서울 주유소 평균 기름값 하락세로… 휘발유 1946원·경유 1967원

임재섭 2026. 3. 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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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하루만에 80달러 대로 떨어지면서 서울 시내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0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전날보다 3.3원 내린 1946.3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내 주유소 중 가장 휘발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SK에너지 직영 상계주유소로, 보통휘발유 1769원, 경유 169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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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은 여전히 상승
정부 단속 영향으로 풀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차들이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하루만에 80달러 대로 떨어지면서 서울 시내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0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전날보다 3.3원 내린 1946.3원이라고 밝혔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4.6원 하락한 1966.9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06.9원으로 전날보다 4.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931.5원으로 5.1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국제 유가가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는 데 통상 2~3주가량 걸려 유가 자체는 소폭 오름세이지만, 정부가 강력 단속 의지를 비치면서 급격히 가격을 올렸던 일부 주유소들이 가격을 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바이유는 3주일 전인 지난 2월 16일 69.06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오름세가 계속돼 지난달 27일 71.24달러, 이달 2일 80.79달러를 거쳐 100달러가 넘었고, 중동산 원유 흐름이 마비되자 서부 텍사스유(WTI)가 한 때 110달러를 넘기는 폭등세로 이어졌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고 주요7개국(G7)이 비축유를 푸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80달러 후반대까지 내려간 상태다. 향후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기름값이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도 적잖다.

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이번 주 중으로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세제 조정·소비자 직접 지원을 포함한 추가적 금융·재정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시내 주유소 중 가장 휘발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SK에너지 직영 상계주유소로, 보통휘발유 1769원, 경유 1699원을 기록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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