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서울까지 지하철로 30분 시대…원당역 등 추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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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을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기획예산처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이날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이 사업은 2033년까지 현재 서울 방화동까지인 서울5호선을 인천 검단을 거쳐 경기도 김포까지 총 연장 25.8㎞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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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건폐장 이전 문제 과제도...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 기대”

인천 검단을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노선이 2033년 개통하면 검단에서 서울 방화동까지 약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 서북부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가 크다.
10일 기획예산처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이날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이 사업은 2033년까지 현재 서울 방화동까지인 서울5호선을 인천 검단을 거쳐 경기도 김포까지 총 연장 25.8㎞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조5천587억원 규모로, 인천시와 김포시가 역사 수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약 7천억원, 김포시는 약 2조2천억원을 각각 부담할 전망이다.
서울5호선은 검단에 101역(현 아라역)과 102역(신검단중앙역) 2개 역을 중심으로 노선이 짜여 기본적으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과 환승 연계가 이뤄진다.

시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선 개통이 이뤄지면 검단 주민이 서울 김포공항 주변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검단에서 서울로 이동하려면 인천1호선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거나, 또는 버스 등을 타고 김포골드라인을 타야 해 최소 1시간 이상이 걸린다. 또 이들 노선은 출퇴근 시간에 매우 혼잡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인천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인천시의 꾸준한 노력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인천 수도권 서북부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변화의 발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일부 노선 변경을 해야 하는 만큼, 원당사거리역 등의 역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현재 노선의 형태와 구체적인 경로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아래를 통과하는 구간이 있어 노선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김포시 등이 추가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에 최종 노선안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서울5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 중인 서울 강서구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024년 서울5호선 노선 중재 당시 건폐장 이전 비용은 인천시가 60%, 김포시가 40% 부담하도록 제안했다. 이를 두고 인천시는 건폐장 문제는 서울 강서구와 김포시의 문제라며 사업비 분담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장 국장은 “사업비 문제는 당초 협약을 한 당사자들의 문제”라며 “대광위 중재안은 ‘노선’에 대한 이야기일 뿐 건폐장 관련 중재까지 포함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 서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2호선을 검단과 경기도 김포 등을 거쳐 고양(일산)까지 잇는 연장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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