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카피바라 전용 아로마 테라피 수조 조성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은 "이번 주말은 어디 놀러 가?"라는 아이의 한마디에 부모의 고민은 시작된다. 검색창을 열어보지만 정보는 넘쳐나고, 막상 선택은 쉽지 않다. 베이비뉴스는 이런 엄마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주목했다. 아이의 만족도는 높이고 부모의 걱정은 줄일 수 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엄선해 추천한다. 기획연재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은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믿고 참고할 수 있는 나들이 길잡이를 제시한다.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카피바라 전용 아로마 테라피 수조 조성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3일(금)부터 카피바라를 위한 특별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아로마 테라피 수조'를 선보인다.
5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물 기반의 행동풍부화를 통해 카피바라가 봄의 정취를 오감으로 만끽하며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카피바라가 실제로 선호하고 먹이로도 섭취하는 '유채꽃'을 보금자리에 배치해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카피바라가 헤엄치는 수조에도 봄 꽃을 풍성하게 담았다. 카피바라가 꽃을 직접 보고 만지며 탐색하는 모습은 물론, 꽃잎이 떠다니는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며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는 특별한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하는 '행동풍부화 데이'에는 유채꽃 화관을 쓴 귀여운 모습의 카피바라와 함께 특별한 사진도 남겨볼 수 있다.
한편 카피바라 보금자리에는 새로운 친구도 합류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아기 콜덕이 그 주인공으로, 카피바라와 한 수조에서 지내며 각별한 우정을 쌓는 중이다. 친화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카피바라는 콜덕과 나란히 물놀이를 즐기거나, 머리 위에 콜덕을 태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카피바라와 콜덕의 합성어인 '카피덕(Capyduck)'이라는 애칭이 생겨날 정도로 둘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올 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카피바라의 여유로운 일상을 바라보며 이색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에버랜드,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멤버 모집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어린이 대상 동식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이큐브스쿨(E³School)'의 2026년 멤버 모집을 시작한다.
이큐브스쿨은 어린이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 체험(Enjoyment)하고 깊이 있게 탐구(Exploration)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Enrichment)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이큐브스쿨은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가입해 활동했으며,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 과정과 연계된 과학 개념을 몸으로 익히고, 주키퍼, 수의사 체험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프로그램까지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어왔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매월 새로운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이 늘 새로워한다", "집에와서 오늘 배운 내용을 술술 말하고, 스스로 복습도 열심히 한다" 등 입소문이 나며 어린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2년 연속으로 이큐브스쿨 활동을 한 경기도 성남시 박모군(11세)은 "에버랜드에서 먼저 만나봤던 동물들이 학교 수업 중에 나오니까 신나고 재밌었다"며 "올해는 동생도 함께 하면 더 즐거울 것 같아 같이 가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협업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며 탐구하는 활동이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핵심 개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이큐브스쿨과 교과 과정의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해 가고 있다.
이큐브스쿨은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 2개 과정으로 오는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운영된다.
매달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동식물 분류, 생물다양성, 공생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8가지 핵심 개념을 복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진화 주제에서는 기린, 코끼리 등 야생동물과 양치식물이 여러 세대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관찰하고, 탐구하고, 기록하며 진화 개념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식물을 연구하고 관찰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프로그램 전 과정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영어로 진행되는 탐구 수업 뿐만 아니라 스피드웨이, 포레스트 캠프 등 에버랜드 단지 내 체험 인프라와 연계되는 원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정모 과학커뮤니케이터(전 국릭과천과학관 관장)가 '공룡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이큐브스쿨 전용 가방과 모자, 키링 등 웰컴키트를 선물하며 에버랜드 정기권 할인 쿠폰, 솜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횟수에 따라 수료 인증서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동식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큐브스쿨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이해하는 즐거운 배움의 장이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중랑구, 300만 명 찾은 장미축제… 천만 송이 개화 준비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구는 지난 5일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기획(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랑랑 18세'를 주제로, 중랑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을 의미하는 '화양연화'의 뜻을 담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 운영을 기본 방향으로 구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중랑천 일대에 조성된 장미 정원에는 다양한 장미가 식재돼 있어 축제 기간이 되면 중랑천 일대가 천만송이 장미로 물들며 도심 속 장미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구는 축제 기간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중랑천 장미공원 일원의 장미 유지관리 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중랑장미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긴 5.45km 장미터널을 갖춘 명소로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최근 2년 연속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장미의 건강한 생장을 위해 전정 작업, 잡초 제거, 병해충 방제, 관수 작업 등 체계적인 관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랑천 제방의 위험수목 정리 작업을 완료하고 수림대공원과 이화교 장미정원 등 주요 장미 식재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미와 동반 식물을 추가 식재하고 노후 시설물을 정비해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랑장미공원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많은 시민이 찾는 중랑구의 대표 봄 축제"라며 "천만 송이 장미가 아름답게 개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역사박물관 AI 영상 '천장 속 비밀' 240만 뷰 돌파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제107주년 3.1절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 '[3.1절] 일제가 끝내 못 찾은 천장 속 비밀'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합산 누적 조회수 240만 회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유물인 딜쿠샤 태극기를 소재로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다. 3·1운동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기자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조력자 김상언(김주사)의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 중, 김상언 안방 천장에서 태극기가 발견되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영상이다. 영상은 독립을 향한 마음과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디지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영상은 공개 직후 '좋아요' 4만 3천 회와 댓글 500여 건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댓글에는 "김상언을 기억하게 되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실물을 직접 보고 싶다"는 등 콘텐츠에 대한 공감과 함께 실제 전시 관람 의향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의 소재가 된 태극기 실물은 테일러 가문이 기증한 유물로 현재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영상을 통해 김상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된 시민들이 전시실을 찾아 유물을 직접 관람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측은 영상 게시 후 높아진 시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조회수 100만 달성 시 태극기 굿즈 제작' 공약을 내걸었다. 목표치인 100만 뷰를 훌쩍 넘어 240만 뷰를 달성함에 따라, 박물관은 영상 속 주요 소재인 태극기를 착안한 굿즈 제작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성과는 박물관의 고유 콘텐츠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끌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유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김상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신 240만 시민의 성원 덕분에 이번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태극기 굿즈가 우리 역사를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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