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없는 AAA"…펄어비스 '붉은사막'이 흔드는 게임 공식

김경문 기자 2026. 3.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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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도 소액결제하는 마당에…파격 선택
글로벌 게임업계도 주목…BM 변화 이끌까?
펄어비스 붉은사막 이미지 /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이 추가 소액결제 없이 판매되는 트리플A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콘솔 게임 시장에서 확률형 아이템과 소액결제가 사실상 표준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전통적인 패키지 뚝심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펄어비스가 게임 비즈니스 모델(BM)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최근 해외 게임 팟캐스트 '드랍더 프레임'과의 인터뷰에서 붉은사막에 별도의 마이크로트랜잭션(소액결졔)를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은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다. 한 서구권 게임 유튜버는 '업계는 이 게임이 존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붉은사막의 BM을 분석하며 주목했다.

그는 "최근 콘솔 게임들이 기본 판매 이후 추가 콘텐츠나 아이템을 소액결제로 판매하는 구조가 일반화된 가운데, 붉은사막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자체 엔진으로 펼쳐진 드넓은 오픈월드 스케일도 기대 요인이다. 붉은사막은 자체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심리스 오픈월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해 찬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붉은사막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콘솔 게임 시장의 수익 모델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대형 게임들과 함께 '올해의 게임(GOTY'’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반응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출시 이전부터 국내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붉은사막 때문에 그래픽 카드 바꿨다", "확실히 스카이림, 레드 데드 리뎀션 2보다 맵이 더 크고 다양한 탐험 요소

“대규모 오픈월드에서 탐험과 생존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의 규모와 전투 시스템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붉은사막은 오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