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10명 중 1명의 말일 뿐, 흔들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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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반응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개인 소셜미디어에는 악플이 담긴 메시지 캡처가 올라오곤 한다.
구단과 연맹, 협회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멘탈 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어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개 채널의 댓글을 막거나 지인 위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굳이 모든 반응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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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모든 반응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개인 소셜미디어에는 악플이 담긴 메시지 캡처가 올라오곤 한다. 특히 이런 사례는 최근 저연차 선수들에게서 더 자주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받는 심리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코트 위에서의 실수나 패배가 곧바로 비난으로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멘탈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구단과 연맹, 협회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멘탈 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악플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
‘여자농구 레전드’이자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하은주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10일 점프볼과의 통화를 통해 악플 대응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하 해설위원은 가장 좋은 대응 방법으로 ‘아예 보지 않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소셜미디어에 어떤 글이 있는지는 알고 있지만, 굳이 찾아보지는 않는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런 것들을 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개 채널의 댓글을 막거나 지인 위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굳이 모든 반응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반응을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보고도 무대응을 하는 게 가장 좋다. 대응하는 순간 오히려 더 큰 데미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시각을 바꾸는 것을 언급했다.
하 해설위원은 “10명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한 명 정도일 수 있다. 그런데 그 한 명의 의견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사실은 나를 좋아하거나 관심 없는 사람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10%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해진다. 몇 안 되는 사람이 하는 말에 굳이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내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 해설위원은 “처음에는 누구나 비난을 보면 무섭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나 연차가 낮은 선수들은 더 그렇다. 하지만 공인의 길을 걷는다면 이런 부분도 결국 배워가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내공이 생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악플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분명 더 크다. 몇몇 비난에 흔들리기보다는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코트 위에서의 40분은 키보드 앞 몇 초보다 훨씬 무겁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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