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도파민 부족해 수술 실밥 직접 뽑아”…‘이 질환’ 때문이라고?

이지원 2026. 3. 10.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성형 수술 후 충동적으로 혼자 실밥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실밥을 뽑았는데 원래 건드리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부기가 빠질 것 같다는 생각에 실을 만지다가 직접 빼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형수술 후 봉합된 실밥은 녹는 실이 아니라면 정해진 시점에 의료진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랄랄처럼 환자가 혼자서 직접 실밥을 뽑는 행위는 여러 가지 위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유튜버 랄랄 ADHD 증상 고백
랄랄이 성형 수술 후 혼자 실밥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성형 수술 후 충동적으로 혼자 실밥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눈밑지방재배치와 코수술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제39회 랄랄 조롱잔치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ADHD 증상과 관련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용진이 "ADHD가 어떤 거냐"고 묻자 랄랄은 "도파민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라며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오늘 실밥을 뽑았는데 원래 건드리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부기가 빠질 것 같다는 생각에 실을 만지다가 직접 빼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랄랄은 "실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잡아당겼다가 잘라버렸는데, 그게 볼 안쪽으로 들어가 버렸다"며 "의사에게 녹는 실인지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놀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행동하는 편이라 충동을 억제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성형수술 후 실밥 혼자 제거하면 상처 벌어지고 감염될 수 있어

성형수술 후 봉합된 실밥은 녹는 실이 아니라면 정해진 시점에 의료진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랄랄처럼 환자가 혼자서 직접 실밥을 뽑는 행위는 여러 가지 위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먼저 가장 흔한 위험은 상처 벌어짐이다. 피부 표면이 겉으로 보기에는 붙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피부 아래 조직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이때 실밥을 너무 이른 시기에 제거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당겨서 제거하면 봉합된 부위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 이렇게 상처가 벌어지면 다시 봉합을 해야 하거나 흉터가 더 크게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병원에서는 실밥을 제거할 때 소독된 기구를 사용해 상처 상태를 확인하면서 제거하지만 가정에서 손이나 소독되지 않은 기구로 잡아당기면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 부기, 통증, 고름, 발적이 생길 수 있다.

랄랄의 경우처럼 실이 피부 안에 남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봉합사는 단순히 피부 위에 걸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 안쪽을 통과해 묶여 있다. 따라서 실의 매듭 위치와 방향을 확인하면서 적절한 부분만 잘라내고 빼내야 실이 피부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인이 이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실밥을 뽑으면 매듭 부분이 피부 안으로 들어가거나 일부가 남아 이물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 피부 안에서 염증이나 결절이 생길 수 있으며 나중에 다시 절개해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ADHD로 충동 조절하기 어려우면 행동치료·약물치료 고려해야

한편, 랄랄이 앓고 있다는 ADHD는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 기능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이나 불편함을 바로 해결하려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충동이 올라오는 순간에는 몇 분 정도 시간을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많은 ADHD 행동치료에서는 '10분 규칙'을 적용해 즉각적인 행동을 잠시 미루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행동치료만으로 충동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신호를 조절하는 약물을 투여해 충동성과 집중력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다만 치료 여부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