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또 5% 급등 … 외인 삼전·하이닉스 폭풍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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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고유가 우려에 짓눌려 '검은 월요일'을 보냈던 국내 증시가 유가 진정세에 발맞춰 안도 랠리를 연출했다.
하락 구간 동안 이어진 개인 매수세와 조기 종전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가파른 반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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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타격 자동차·항공 반등
방산·정유株는 숨고르기 돌입

전쟁과 고유가 우려에 짓눌려 '검은 월요일'을 보냈던 국내 증시가 유가 진정세에 발맞춰 안도 랠리를 연출했다. 하락 구간 동안 이어진 개인 매수세와 조기 종전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가파른 반등을 기록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증시 심리를 짓누르던 '반대매매' 공포도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8.3% 오른 18만7900원과 12.2% 오른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 급락 폭을 되돌렸다.
유가 급등에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은 유가 진정세에 되돌아오며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790억원, 7749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각각 일일 외국인 순매수 1~2위 규모다.
고유가 우려에 타격을 입었던 자동차, 항공업 종목들도 동반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각각 3.55%, 4.95% 올랐다. 전쟁 발발 이후 20% 이상 급락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하루 새 8.71% 반등했다. 조기 종전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항공유 가격 급등과 여행 심리 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잦아든 영향이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주로 꼽히던 방산과 정유주는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LIG넥스원(-4.65%), 한화시스템(-4.67%), 현대로템(-3.49%) 등 전날까지 급등세를 기록했던 방산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다. 고유가 방어주로 꼽히던 에쓰오일(-8.39%)도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21% 상승한 1137.6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코스닥을 각각 4289억원, 4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40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매우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반전하는 등 위험 심리가 회복된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1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면서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고 완성차, 항공 업종 등 고유가 타격 업종도 반등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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