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승 행진, 부담스럽지 않아", 농심 '실카논' 김경민의 자신감 [마스터스 산티아고]

고용준 2026. 3.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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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이 기록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잘 즐길 것 같아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선수 출신에서 발로란트 지도자로 e스포츠와 연을 이어가고 있는 '실카논' 김경민 감독은 2026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농심의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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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전승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이 기록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잘 즐길 것 같아요."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라는 격언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선수 출신에서 발로란트 지도자로 e스포츠와 연을 이어가고 있는 '실카논' 김경민 감독은 2026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농심의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VCT 퍼시픽 킥오프부터 마스터스 산티아고까지 무패 질주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선수들이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전했다. 김경민 감독이 이끄는 농심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산티아고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7-13, 13-7)로 승리했다. '담비' 이혁규가 시그니처 요원인 네온으로 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농심은 각 지역 1번 시드 중 생존 서사를 이어가며 결승 직행전에 올라가게 됐다. 승자 결승전 진출로 최소 3위를 확보한 셈. 농심은 PRX와 NRG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온 김경민 감독은 신프리사게이밍(SPG)에서 승격해 농심에 합류한 후 지난 1년간 얻은 교훈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전했다. 

지난 2024년 어센션을 전승으로 통과해 VCT 퍼시픽으로 승격된 농심은 당시 리그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요원 '데드록'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경기 운영으로 저력을 2025 VCT 퍼시픽 킥오프부터 보여준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강호들과 맞대결에서 몇 차례 꺾인 이후에도 그는 홀로 고집부리고, 좌절하기 보다 새로운 우군을 영입해 팀을 더욱 성장시켰다. 김 감독은 지난 1년간 성장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농심의 성장사를 전했다. 

"지난 과정을 돌아보면 무척 험난했다. 혼자 하면서 퍼시픽에 승격되고 나니 몰랐던 부분과 헷갈리는 점들이 많았다. 중간에 '알비' 구상민 선수와 '성민' 소성민 코치, '요맨' 채영문 코치가 합류하면서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혼자 생각하기 보다 다양한 생각들과 의견들을 공유하면서 팀이 더 견고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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