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총 들고 있다고 생각해야죠” 1위로 예선 통과한 상무 이우석, 완료할 임무는 ‘반드시 우승’

용인/김민태 2026. 3. 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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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장 이우석이 이끄는 상무가 우승이라는 임무 완료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상무 이우석은 10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우석은 "2경기 남았다. 총 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군인 정신으로 임무 완료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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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분대장 이우석이 이끄는 상무가 우승이라는 임무 완료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상무 이우석은 10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90-80으로 승리했고, 본인은 D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트리플더블 2회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만들었다.

이 승리를 통해 11승 1패,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한 상무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이우석은 12경기에서 평균 25.2점 9.2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우석은 “6-7명밖에 없는 상황이고, 부상자도 있었다. 지금도 6명으로 치르고 있는데 큰 부상 없이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 1패는 아쉽지만, 그 경기가 공부가 됐다. 선수들이 다시 집중하는 계기가 됐고, 그래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번 시즌 상무는 7명의 멤버만으로 D리그를 치렀다. 그마저도 송동훈과 이강현의 부상 공백 등으로 인해 5명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경기도 있었다. 그렇기에 코트 안에 들어선 상무 선수들에게 승리만큼이나 중요한 목표는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분대장을 맡고 있는 이우석 역시 이 점을 강조했다. 이우석은 “그 부분을 많이 얘기한다. 괜히 무리해서 점프하고 몸싸움하다가 부상을 당하면 경기를 못 뛰는 거다. 무리한 행동이나 반칙을 하면 몸 아끼라고 한소리를 했다. 오늘도 손준(가스공사)이 과감한 편이다 보니 차민석에게 ‘유연하게 해도 된다’고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도 있었던 이우석이다.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를 준비하던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우석을 점검하기 위해 D리그 현장에도 한 차례 찾아왔지만, 끝내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윈도우-1에서 중국전 2연승에 힘을 보탠 이우석은 대만, 일본에 연패하는 니콜라스 감독의 데뷔 무대를 화면으로만 지켜봐야 했다.

이우석은 이에 대해 “(대표팀 승선 실패는) 아쉽다. 보니까 피지컬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것 같은데, 안 그래도 근육량을 3kg 늘렸다. 아쉽다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언젠가 기회는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의지 역시 드러냈다.

이어 “주위에서 말랐다는 말을 많이 해서 체중도 늘리고, 근육량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상무는 3월 4주차(예정)에 4강, 3월 말 혹은 4월 초(예정) 결승을 차례로 치른다. 1패를 안긴 KT에 설욕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올 수 있다. 인원은 적지만, 상무의 D리그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기도 하다. 이우석은 “2경기 남았다. 총 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군인 정신으로 임무 완료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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