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원시내 한 건물 50~60명 집단 성행위” 112 신고
“60명이 집단 성행위”… 현장 출동
일부 풍속영업법 위반외에 미확인
소문에 인계동 술렁… 추가 수사중

수원시내 한복판에서 집단 성행위가 벌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새벽 수원 인계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50~60명이 모여 집단 성관계를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대상지는 성인전용 코스프레 용품을 판매하는 주점으로 파악됐다.
이 상황을 알고 있는 제보자는 해당 주점은 이날이 첫 영업을 개시한 날로 수도권 일대에서 사람들이 모여 ‘관전파티’를 벌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관련자 등 일부를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60명 정도가 집단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했는데, 종업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옷을 입고 있어서 집단 성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선정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던 종업원과 업주를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마약이 발견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종업원은 업무 연관성을 부인하며 자신의 취향에 따라 착장을 선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지역 상권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인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평소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라운지바로 알았는데, 얼마 전 경찰차 수십대가 와서 당황했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영화에서만 봤던 집단 난교 행위가 이뤄졌다는 게 사실이라면 충격”이라고 했다.
또 다른 사업장 대표 B씨도 “평소 이상하게 운영된다는 소문은 들었다”면서 “인계동 일대 소문이 뒤숭숭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실제 범법행위 이뤄졌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신지영·마주영 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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