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보다 삼성 노하우가 절실 … 변화 체감하며 혁신저항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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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전환 지원금보다 삼성의 제조업 노하우를 회사 상황에 맞춰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현재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자동화가 완성된다면 지금 구성원들과 함께 회사를 더 키워갈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이 차장은 "대일산업도 MES 도입 초기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직원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스마트공장 전환으로 업무 효율이 오르면서 직원들이 더욱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투입되기 시작해 필요성을 절감했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지방 소기업에서 AX(인공지능 전환)는 회사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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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분리에 따른 효율 체감
물류창고 확보…작업속도 쑥
"AX는 중소기업 도약의 기회"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금보다 삼성의 제조업 노하우를 회사 상황에 맞춰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현재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자동화가 완성된다면 지금 구성원들과 함께 회사를 더 키워갈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이관우 대일산업 매출기획팀 차장(사진)은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2013년 회사에 입사한 그는 평소 제품 개발부터 생산과 영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공장 혁신 활동에서도 꼬박 한 달을 휴일 없이 매일 출근하면서 실무 작업에 이바지했다.
직원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공간 분리에 따른 공정 효율화다. 기존에 제품별로 흩어져 있던 블라인드 생산라인을 한 동에 집약하면서 별도로 물류창고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원·부자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작업 속도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블라인드는 통상 원·부자재가 입고되면 알루미늄·원단 재단과 상·하단 조립, 완성품 분류, 포장, 택배 출하 과정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원자재 투입부터 최종 완제품 출하까지 생산 현장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뒤 최적화하는 제조실행 시스템(MES)을 고도화하면서 생산라인을 한 공간에 모아둔 효과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원·부자재 재고관리를 구현한 것이다.
이 차장은 "과거에는 생산라인 근처에 자재를 보관하다가 정작 필요할 때 찾지 못해 다시 주문하는 등 비효율이 컸다"며 "100% 고객 맞춤형으로 제품을 만드는 만큼 일일이 수기로 확인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MES 도입으로 전산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업무 효율도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변수가 등장해도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전한 일자리' 또한 직원들이 체감하는 변화 중 하나다.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 소속 전문기술위원들이 삼성의 ESG 기준을 기반으로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언했다는 것이다.
이 차장은 "공간 효율화 과정에서 알루미늄 절단기를 비롯해 위험 기기는 물론 사다리 등 산업 재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며 "적층랙을 도입해 상하 이동이 발생하는 작업 공정에서는 전문위원들이 직접 적합한 지게차를 추천하는 등 안전과 효율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자동화가 일자리를 없앤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현장을 모르는 이야기라며 전면 반박했다. 이 차장은 "대일산업도 MES 도입 초기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직원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스마트공장 전환으로 업무 효율이 오르면서 직원들이 더욱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투입되기 시작해 필요성을 절감했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지방 소기업에서 AX(인공지능 전환)는 회사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대구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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