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탁구 간판 신유빈, 하시모토 꺾고 WTT 챔피언스 충칭 여자 단식 16강행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에서 여자 단식 첫 판을 무난히 통과했다.
신유빈은 1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를 세트 스코어 3-1(11-8 11-8 8-11 11-8)로 꺾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은 주위링(마카오·세계 4위)-잉한(독일·20위)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14위인 신유빈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두 계단 높은 하시모토(12위)를 맞아 1세트를 공방 끝에 11-8로 따낸 뒤 2세트도 같은 점수로 이겼다.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던 신유빈은 4세트에서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11-8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6만 달러를 포함해 총상금 80만 달러가 걸려 있다. 랭킹 포인트도 우승 1000점, 결승 진출 700점, 4강 진출 450점, 8강 진출 300점을 주기 때문에 신유빈으로선 순위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신유빈은 지난달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시 당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와 16강 대결에서 1세트를 듀스 랠리 끝에 21-19로 이기고도 1-3으로 역전패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왕만위 외에 싱가포르 스매시 챔피언인 세계 1위 쑨잉사와 3위 천싱퉁, 5위 콰이만 등 중국의 대표급 선수와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8위)가 출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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