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티켓 최대 4장 열린 시즌…‘체급 다른’ K리그2 강호들의 초반 러시 주목

백현기 기자 2026. 3.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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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보로 꼽힌 강호들이 시즌 초반 먼저 치고 나가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를 치른 현재 수원FC, 대구FC, 수원 삼성이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승격 PO 패자에게도 K리그1 최하위와 맞붙는 승강 PO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에서 강등된 수원FC와 대구는 곧장 승격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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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가 끝난 8일 기준 수원FC, 대구, 수원 삼성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수원FC 박건하 감독, 대구 김병수 감독,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왼쪽부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승격 후보로 꼽힌 강호들이 시즌 초반 먼저 치고 나가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를 치른 현재 수원FC, 대구FC, 수원 삼성이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아직 팀당 30경기가 남아 있지만 개막 이전부터 승격 후보로 꼽혔던 팀들이 일단 초반 흐름을 잡는 모습이다.

올 시즌 K리그2는 어느 때보다 승격의 문이 넓다. 기존 최대 3팀이었던 승격 팀 수가 최대 4팀으로 늘었다. K리그2 1위와 2위는 자동 승격한다. 여기에 K리그1 김천 상무가 연고지 협약 종료로 성적과 관계없이 강등된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12위)가 아닐 경우 K리그2 3~6위가 경쟁하는 승격 플레이오프(PO) 승자까지 승격한다. 승격 PO 패자에게도 K리그1 최하위와 맞붙는 승강 PO 기회가 주어진다.

승격 기회가 커진 만큼 많은 팀들이 겨울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과 기존 핵심 자원 유지에 힘썼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에서 강등된 수원FC와 대구는 곧장 승격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정비했다.

박건하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은 수원FC는 핵심 윙어 윌리안을 잔류시켰고 공격 2선 자원 프리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 효과는 시즌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다. 수원FC는 충북청주전(4-1 승)과 용인FC전(3-1 승)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프리조가 3골, 윌리안이 2골을 터트렸다.

대구는 화성FC(1-0 승)와 전남 드래곤즈(4-2 승)를 잇달아 꺾었다. 전남전에서는 대구의 베테랑 에드가가 2골, 세징야가 1골을 기록하며 2부에서도 ‘규격 외’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 겨울이적시장 합류한 세라핌도 전남전 1골을 보탰다.

이정효 감독을 영입한 수원 삼성도 초반 흐름이 좋다. 이 감독의 수원 삼성 데뷔전이었던 서울 이랜드전(2-1 승)에 이어 파주 프런티어전(1-0 승)까지 잡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구단은 감독 선임과 함께 겨울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홍정호, 골키퍼 김준홍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새롭게 꾸린 전력을 중심으로 시즌 초반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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