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향하여’…3이닝 6K 1실점+최고 155.3㎞ ‘쾅’, 좋은 인상 심고 있는 ‘대전 예수’

윤은용 기자 2026. 3. 10. 17: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와이스. AP연합뉴스

선발 로테이션에 들기 위한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흐름이 지금까지는 좋다. 와이스가 시범경기에서 계속 좋은 인상을 심고 있다.

와이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캑타이파크 오브 더 팜비치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6회초 휴스턴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와이스의 투구수는 48개였고,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33-15였다. 최고 구속은 96.5마일(약 155.3㎞)가 찍혔다.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해 2.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와이스는 이후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과 경기에서도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이날 좀 더 긴 이닝을 던지고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와이스는 6회초 올라오자마자 제레미 리바스를 7구 만에 삼진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앤디 예르지를 1루수 땅볼, 세사르 살라자르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라이언 와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7회초에는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라이언 미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와이스는 루이스 피노에게 안타, 놀런 고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던 워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던진 95.2마일(약 153.2㎞) 패스트볼이 높은 코스로 들어갔고, 이를 벨라스케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다만,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블레이즈 조던을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와이스는 8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헤수스 바에스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카를로스 리나레스와 라이언 와인가트너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24년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하며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얻음과 동시에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막강 원투펀치를 구축,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을 발판삼아 시즌 후 MLB에 도전한 와이스는 지난해 12월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에 계약하며 꿈에 그리던 MLB 무대에 입성했다.

휴스턴은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타츠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등 선발 자원들이 차고 넘친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와이스는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한화에서 뛴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