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군단"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에게도 매운맛 장전 완료

차솔빈 2026. 3.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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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과의 경기마다 고춧가루를 뿌리며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준플레이오프가 절실한 GS칼텍스를 상대로 매운맛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 KIXX를 상대로 2025-2026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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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서 맞대결
리그 막바지 조커 역할 톡톡히 수행
실바 후위 공격 다수…백업 유의해야
지난 8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공격 중인 시마무라. KOVO 제공

강팀과의 경기마다 고춧가루를 뿌리며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준플레이오프가 절실한 GS칼텍스를 상대로 매운맛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 KIXX를 상대로 2025-2026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V-리그가 6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팀의 승패 하나하나가 준플레이오프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순위 싸움의 향방을 가를 조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리그 2위인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또다시 경신함과 동시에 선두권 경쟁 중인 현대건설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았다. 팀 별칭처럼 상대 팀에게 고통스러운 고춧가루를 뿌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체력적 한계와 부상 악재는 변수다. 팀의 주포 조이가 현대건설전 직전 발목 부상을 입어 이번 GS칼텍스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조이가 없는 상황에서 팀을 이끄는 키 플레이어는 시마무라다. 시마무라는 직전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폭발시켰다. 특히 공격성공률 67.7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안정적인 공 배급만 뒷받침된다면 조이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화력을 갖췄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상대 GS칼텍스의 실바는 경계대상 1호다. 실바의 강력한 후위 공격은 페퍼저축은행 수비진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실바의 후위 공격에 대비해 약점 중 하나인 뒷공간 커버와 전반적인 디그 집중력을 더욱 높여야만 한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범실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한번 매운맛을 보여주며 시즌 마지막 홈 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할지 주목된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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