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전력] 모교 지휘봉 잡은 분당경영고 이사빈 코치, “답은 스스로 찾는 것,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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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지휘봉을 잡은 이사빈 코치와 분당경영고 7인의 전사가 2026 시즌을 시작한다.
이사빈 코치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결과보다 과정'이다.
이 코치는 "나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물론 결과도 필요하지만 선수들이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승패라는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피드백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이 코치의 진정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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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모교 지휘봉을 잡은 이사빈 코치와 분당경영고 7인의 전사가 2026 시즌을 시작한다.
2026년 한국 중·고교 농구 시즌의 서막을 알리는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분당경영고는 선일여고, 숙명여고, 삼천포여고와 함께 A조에 배정되어 치열한 예선 통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분당경영고는 3학년 3명, 2학년 1명, 1학년 3명 등 총 7명의 선수단으로 시즌을 맞이한다. 모교 코치로서 부임 2년 차에 접어든 이사빈 코치는 별도의 전지훈련 대신 삼천포, 상주, 온양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스토브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연습경기 위주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이사빈 코치가 구상하는 올해의 팀 컬러는 '높이를 겸비한 스피드 농구'다. 타 팀에 비해 신장이 좋은 두 명의 빅맨을 보유한 만큼, 이들을 적극 활용하는 더블 포스트 전략을 구상 중이다.
이 코치는 "센터진이 키에 비해 기동력과 스피드가 좋다. 신장의 우위를 살리면서도 빠른 농구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의 중심은 3학년 장서윤과 2학년 김혜진이 맡는다. 두 선수가 공수 양면에서 주축이 되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것이 이 코치의 생각이다. 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다섯 명 모두가 함께하는 농구'를 지향한다.
외곽에서 가드 역할을 수행할 슬기와 슈터로서 제 몫을 해줘야 할 연서 등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분당경영고만의 색깔이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승리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던 만큼, 올해 목표는 단계적이고 현실적이다. 우선 죽음의 조라 불리는 A조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첫 번째 단추다. 이후 대회를 거듭하며 8강, 나아가 4강까지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사빈 코치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결과보다 과정'이다. 이 코치는 “나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물론 결과도 필요하지만 선수들이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 것 같아?’라고 물어보며 스스로 답을 찾게 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선수들도 어려워했지만 2년 차가 되면서 2~3학년 선수들이 점점 적응해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승패라는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피드백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이 코치의 진정한 바람이다.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분당경영고 선수들이 이번 해남대회 코트 위에서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제공 = 분당경영고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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