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한 팀의 전설…양효진, 코트에 설 때마다 새 역사

최대영 2026. 3. 10.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여자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이 마지막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양효진은 마지막까지 코트에 설 예정이다.

양효진은 팀의 정규리그 1위 경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은퇴 투어'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상대 팀의 간단한 헌정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여자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이 마지막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양효진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정규리그 홈경기 뒤 은퇴식과 함께 등번호 14번 영구결번 행사를 가졌다. 다만 그의 선수 생활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양효진은 마지막까지 코트에 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붙고,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양효진은 팀의 정규리그 1위 경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은퇴 투어’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상대 팀의 간단한 헌정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2007-200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뛴 V리그 대표 레전드다.

그가 정규리그 566경기에서 기록한 통산 8천392득점은 여자부 역대 최다 기록이다. 2위 박정아의 6천423득점보다 무려 1천969점 많다.

남자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의 7천374득점보다도 1천18점이나 많다. 특히 양효진이 주 공격수가 아닌 미들 블로커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남은 경기에서 그는 통산 8천400득점 돌파도 노리고 있다.
블로킹 부문에서도 양효진의 기록은 독보적이다. 현재 통산 1천744블로킹으로 2위 정대영의 1천228개보다 516개나 앞서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 두 번째인 김수지의 1천79개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남자부 최고 기록 보유자인 신영석의 1천402블로킹보다도 342개 많아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평가된다.

양효진은 이 밖에도 통산 공격 득점 1위(6천284득점), 통산 서브 득점 3위(364개)에 올라 있다.

관심은 그의 마지막 시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 쏠린다. 지난해 은퇴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완성했다.
양효진의 소속팀 현대건설도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점 62로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승점 4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는 만큼, 양효진이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장면을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