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엄마' 사카이의 마지막 LPBA 일정은 여기까지...김민아에 패하며 16강 실패

권수연 기자 2026. 3.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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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LPBA를 잠시 떠나는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아쉽게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왕중왕전을 마감했다.

사카이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C조 최종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사카이는 올 시즌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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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LPBA를 잠시 떠나는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아쉽게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왕중왕전을 마감했다.

사카이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C조 최종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사카이는 김민아를 첫 경기서 이기고 승자조에 묶였지만 최혜미에게 패해 1승 1패 전적을 안았고, 다시 설욕에 나선 김민아에게 최종전을 내주며 한국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민아는 하이런 5점을 내세워 1세트를 11-3으로 차지한 후 2세트에서 혈전을 벌였다. 사카이가 2이닝 뱅크샷을 포함해 매 이닝 2점씩 올리며 앞섰지만, 막판 김민아가 6이닝에 회심의 뱅크샷 두 방으로 되갚았다. 2세트까지 따며 기세가 올라온 김민아는 3세트를 11-2로 가져오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김민아
사카이 아야코

사카이는 올 시즌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사카이는 지난 2019-20시즌 프로당구 출범 원년부터 LPBA에서 활약한 '터줏대감'이다.

일본 여성 선수로는 프로당구 사상 처음으로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올 시즌 팀리그에서도 파이널 우승을 하며 팀리거로도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 사카이는 일본 LPBA 선수로 최초로 파이널 우승 2회를 경험했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친 후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낼 필요를 느꼈고, 아들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LPBA를 떠날 것을 알려왔다.

다만 아쉽게도 왕중왕전을 더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됐다.

사카이는 차주 17일 열리는 PBA 골든큐 시상식까지 예정대로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 방식이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로 변경됐다.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는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눠지고, 승자조에서 승리한 선수(2승)는 16강 진출, 패자조에서 2패를 거둔 선수는 탈락한다. 

이어 승자조 패배 선수와 패배조 승자 선수(이상 1승1패)가 최종전을 통해 남은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한편 또 다른 테이블에서 경기를 펼친 한슬기는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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