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월 영국 판매 177% '수직 상승'…HEV 앞세워 틈새 공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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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영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0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지난 2월 한 달간 영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31대) 대비 177.4% 수직상승한 86대를 판매했다.
실제로 지난달 영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요가 43.5% 급증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KGM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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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망 확대·스포츠 마케팅 효과…현지 밀착 전략으로 성장 견인

[더구루=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영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10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지난 2월 한 달간 영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31대) 대비 177.4% 수직상승한 8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0.1%로 올라서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은 254대로 전년 동기(146대) 대비 74.0% 늘었다. 폭스바겐(1만9643대), 기아(1만4480대), 현대차(9554대) 등 메이저 브랜드들의 각축전 속에서도 KGM은 차별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동화 과도기 대안 부상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올해 초 투입된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Dual Tech Hybrid)' 시스템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이 파워트레인은 직·병렬 방식을 채택,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SUV 본연의 강력한 견인력과 장거리 주행 성능을 보존했다. 특히 영국 내 순수 전기차(BEV) 점유율이 세제 개편 여파로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GM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영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요가 43.5% 급증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KGM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딜러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마케팅 '실적 견인'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와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KGM 영국법인(KGM Motors UK)은 최근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지역의 '딕슨즈 오브 인버네스(Dicksons of Inverness)'와 영국 데번 지역의 '콰이 오토 센터(Quay Auto Centre)'를 신규 딜러점으로 지정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KGM은 지난해 기준 영국 전역에 약 80개의 딜러망을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KGM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영국 현지 축구 경기인 'Tradie FC vs Lee Trundle’s All Stars'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GM이 과거 쌍용차의 이미지를 벗고 영국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이식하고 있다"며 "SUV 라인업에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것이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를 관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KGM 영국법인은 지난 2024년 1월 기존 '쌍용모터스 UK'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브랜드 재단장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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