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왼손 기대주 떴다…양구고 1학년 신재준, U-16 우승 "프리츠처럼 시원한 공격 펼칠 터"

김경무 기자 2026. 3.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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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에 왼손 기대주가 떴다.

신재준은 10일 경북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 실외 하드코트에서 계속된  '하나증권 2026 전국종별테니스대회'  8일째 16세 이하(U-16)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건호(천안계광중3)를 6-3, 6-1로 물리치고 시즌 첫 대회 우승 감격을 맛봤다.

신재준은 전날 같은 학교의 이관우와 조를 이뤄 U-16 남자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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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 종별테니스대회, 김건호 완파 2관왕
- U-18에선 건대부고 김동윤, 황주찬 잡고 정상
- U-14는 천안계광중 방준영 우승, 2관왕
종별선수권 16세부 단식에서 우승한 신재준. 사진 KTA

[김천=김경무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에 왼손 기대주가 떴다. 주인공은 강원도 양구고 1학년 신재준이다.

신재준은 10일 경북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 실외 하드코트에서 계속된  '하나증권 2026 전국종별테니스대회'  8일째 16세 이하(U-16)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건호(천안계광중3)를 6-3, 6-1로 물리치고 시즌 첫 대회 우승 감격을 맛봤다.

1m85, 80㎏으로 신체조건도 뛰어나고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신재준이다. 그는 경기 뒤 코트 인터뷰에서 "종별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지도해주신 정기훈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첫 세트 서브게임을 많이 따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는데, 이후 공격이 잘 돼서 쉽게 이긴 것 같다"고 했다. 

신재준은 ATP 투어 선수 가운데 '시원하게 공격하는'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왼손잡이 가운데는 잭 드레이퍼(영국)와 벤 셸튼(미국)도 좋아한다고 했다. 신재준은 전날 같은 학교의 이관우와 조를 이뤄 U-16 남자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종별 18세부 단식 우승한 김동윤(건대부고). 사진제공 대한테니스협회

U-18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12번 시드 김동윤(16·건대부고2)이 1번 시드로 왼손잡이 강호인 황주찬(서인천고3)을 예상 밖으로 6-1, 6-3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동윤은 황주찬을 맞아 1세트 먼저 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견고한 플레이로 상대의 잦은 범실을 유도하며 6-1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4-2, 5-3으로 줄곧 앞선 뒤 매치포인트에서 절묘한 로브샷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동윤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황)주찬 형과의 경기라 긴장됐는데, 형의 백쪽으로 주로 공략해 게임을 수월하게 이끌어갔다. 2세트 잡힐까 걱정했는데 저를 믿고 했다"면서  "종별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기쁘다. 정진우 코치와 부모님, 그리고 스폰서 헤드 팀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선 "앵글샷이 좋고 백핸드를 길게 상대 베이스라인 쪽으로 치는 것"이라며 "반면, 파워는 약한 편"이라고 답했다.

U-14 남자단식 1, 2위를 한 방준영(왼쪽에서 두번째)과 이채호. 오른쪽은 충남테니스협회 최재운 회장, 왼쪽은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울산제일중 이성훈 감독.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천안계광중 2학년 동료끼리 벌인 U-14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방준영이 이채호한테 4-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전날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천안계광중이 속해 있는 충남테니스협회의 최재운 회장은 이날 둘의 결승을 직관한 뒤 시상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전적>

▶U-18 남자단식 결승
황주찬(서인천고) 0-2 김동윤(건대부고)(1-6, 3-6)

▶U-16 남자단식 결승
신재준(양구고) 2-0 김건호(천안계광중)(6-3, 6-1)

▶U-14 남자단식 결승
방준영(천안계광중) 2-1 이채호(천안계광중)(4-6, 6-3,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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