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책사들, 전쟁 출구 찾아야 비밀리 조언"

송태희 기자 2026. 3.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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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3월 8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소재 연방의회 의사당 근처 한 주유소에 있는 휘발유 가격 표시 간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진이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들 중 일부가 전쟁을 마무리할 '출구 계획'을 모색해야 한다고 비공개로 조언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들 중 일부는 '미국이 전쟁에서 빠질 계획을 수립하고 미군이 전쟁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정당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언을 최근 며칠간 해왔습니다 .

보수적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를 지지하는 이들이 많지만, 책사들은 전쟁이 더 길어지면 그런 지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비공개로 표현해 왔습니다. 

WSJ 취재에 응한 취재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6∼9일 미국 전국 성인 1천21명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시한 이란 공격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공격 직후 몇 시간만에 실시된 같은 기관들의 이전 조사에서 나왔던 27%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의 책사들 중 일부는 유가가 치솟아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기는 것을 보고 경악했으며, 일부 공화당원들로부터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의 전망을 우려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트럼프에게 조언하는 경제분야 외부 고문인 스티븐 무어는 WSJ에 "휘발유 값과 유가가 오르면 다른 것도 모두 오른다. 경제적 감당 능력이 이미 화두가 돼 있는 상황이므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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