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쓰레기산’ 붕괴 사망자 7명으로 늘어… 포화된 매립지서 붕괴·화재 등 반복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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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폐기물 매립지에서 폭우로 50m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7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타르게방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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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폐기물 매립지에서 폭우로 50m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7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도시 브카시에 있는 반타르게방 매립지 4구역에서 쓰레기 더미가 붕괴해 트럭과 음식 가판대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매립지에서 작업하거나 쉬고 있던 쓰레기 수거 차량 운전기사와 노점 상인 등 7명이 숨졌다. 사고 초기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발표됐었으나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2명이 더 늘었다. 데시아나 카르티카 바하리 자카르타 수색구조국장은 이날 “모든 희생자가 발견됐다”며 “추가 실종자 신고가 없어 수색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 주말 폭우가 계속 내린 뒤 50m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발생했으며 당시 쓰레기 수거 차량들은 하역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에는 축구장 380여개 규모인 274만㎡ 부지에 쓰레기 5만5000t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타르게방은 자카르타 대도시권의 생활 쓰레기 대부분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방형 쓰레기 매립지 중 하나로 자카르타에서 나오는 쓰레기 7400∼8000t가량을 매일 받아 처리한다.
쓰레기 매립 규모가 수용 한계를 넘어서면서 반타르게방에서는 지난 몇 달간 산사태 사고가 반복됐다.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의 쓰레기 산이 무너져 차량 3대가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반타르게방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에는 자바섬 반둥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일주일째 잡히지 않은 적도 있고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 인근 쓰레기 매립지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인근 마을 주택 60채가 매몰되거나 파손됐고, 당시 3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하니프 파이솔 누로픽 인도네시아 환경부 장관은 2008년부터 노천 매립장 운영을 금지했는데도 이를 방치한 자카르타 주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현지 방송사 콤파스TV와 인터뷰에서 “반타르게방 매립지는 자카르타 행정 구역에 속하기 때문에 그들(자카르타 주정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점진적으로 폐지 중인 인도네시아 매립지 대부분이 2028년까지 수용 능력을 초과할 것이라며 향후 2년 안에 쓰레기를 소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34개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짓는 사업에 35억달러(약 5조1000억 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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