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반도체 클린룸 실적 우상향…바이오·태양광 수주 확대”

김호준 기자 2026. 3. 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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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반도체 클린룸 연간 수주액의 40%를 달성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11일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이 경기 용인·평택, 충북 충주에 추진 중인 반도체 신규 팹(공장) 공사 기간 단축 등 시장의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바이오·데이터센터향 클린룸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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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신성이엔지 본사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올 반도체 클린룸 매출 비중 70% 넘을 듯

신성이엔지가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반도체 클린룸 연간 수주액의 40%를 달성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11일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이 경기 용인·평택, 충북 충주에 추진 중인 반도체 신규 팹(공장) 공사 기간 단축 등 시장의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팬필터유닛(FFU) 등 반도체 클린룸에 들어가는 장비에 주력한다. FFU 부문에서는 전 세계 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협력사들의 대형 반도체 시설투자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향후 2∼3년은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5%에서 올해 최고 70%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신성이엔지에 대해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공사가 올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P5 경우 기존 P4 대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출 볼륨도 기존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충북 청주와 미국 인디애나 공장 (클린룸) 입찰이 진행될 계획으로, 관련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바이오·데이터센터향 클린룸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올 2분기부터는 국내 대형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한 클린룸 매출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요건을 맞춘 공식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공기정화장치인 ‘팬필터유닛’(FFU)을 비롯해 냉각·서버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 ‘AIO(All In One)’을 내세워 수주 확대를 노린다.

또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300㎿(메가와트) 규모의 전북 새만금 태양광 프로젝트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수, 기자재 공급에 따른 수백억 원 규모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신성이엔지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6649억 원, 영업이익은 23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792% 증가한 수치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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