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 얼굴이야? '전투의 흔적' 퉁퉁 부은 얼굴+몸 곳곳 흉터...'23명 퇴장' 난투극, 축구 역사상 최악의 사건 터졌다

신인섭 기자 2026. 3. 10.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가 아닌 난투극이었다.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골대 뒤에서 몸을 풀던 선수들까지 모두 그라운드 위에 난입해 난투극은 경기장 전역으로 번졌다.

이어 "경기 종료 후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선수들은 모두 퇴장에 해당하지만, 당시 현장의 혼란 때문에 레드카드를 직접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Sportblits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축구가 아닌 난투극이었다. 무려 23명이 퇴장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브라질의 크루제이루 EC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고베르나도르 마갈량이스 핀투에서 펼쳐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2026 브라질 캄피우나투 미네이로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 골이 승패를 갈랐다. 크루제이루는 후반 15분 카이오 조르제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크루제이루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캄페우나투 미네이로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축하의 피날레보다는 주먹과 난투극으로 마무리됐다. 결승 무대였던 만큼 치열했다. 경기 내내 거친 태클과 강한 몸싸움으로 양 팀 모두 총 9장의 경고를 받았다.

문제의 사건은 후반 막판 발생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로의 에베르송 골키퍼가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이를 크루제이루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앙이 빠르게 달려들어 충돌하는 일로 번졌다.

이에 분노한 에베르송 골키퍼가 크리스티앙의 몸 위로 올라가 무릎을 올린 채 귀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주심이 빠르게 달려가 상황을 중재하려 했으나, 이미 선수들이 흥분한 뒤였다. 크루제이루 선수들이 곧바로 달려와 동료를 감쌌고, 이 과정에서 에베르송은 골대를 향해 밀려나 골망 안으로 넘어졌다.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골대 뒤에서 몸을 풀던 선수들까지 모두 그라운드 위에 난입해 난투극은 경기장 전역으로 번졌다. 그 가운데 과거 FC포르투, 제니트 등에서 뛰었던 헐크 역시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가담했다.

총 23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브라질 매체 'Globo'에 따르면 당시 경기 주심이었던 마테우스 델가두 칸단칸은 현장의 혼란으로 인해 경기 도중에는 레드카드를 꺼내지 못했다. 이에 사후 징계를 결정했다.

▲ 원풋볼

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에베르송 골키퍼와 관련해 "파울을 당한 뒤 상대를 넘어뜨렸고, 이어 달려들어 상대 선수 88번의 얼굴을 무릎으로 강하게 가격했다. 이 행동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킨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져 레드카드를 제시할 수 없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크리스티앙에 대해서는 "이미 공이 골키퍼의 소유에 들어간 상황에서 과도한 힘과 강한 강도로 상대 선수 22번의 머리를 정강이로 가격했다. 이 행동 이후 곧바로 난투극이 발생해 레드카드를 제시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종료 후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선수들은 모두 퇴장에 해당하지만, 당시 현장의 혼란 때문에 레드카드를 직접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크루제이루에서는 12명,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는 11명 등 총 23명이 징계 대상에 올랐다.

징계뿐만 아니라 몸에 상처까지 입었다. 'Sportblits'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선수들이 훈련장에 나타났는데, 크루제이루와의 거친 충돌 여파로 몸 곳곳에 베인 상처와 긁힌 자국, 흉터가 남아 있었다. 그 ‘전투의 흔적’은 여전히 선수들의 몸에 남아 있었다"라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