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2964%’에 채용 열기 후끈

김윤수 기자 2026. 3.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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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신기술 개발과 함께 신입 인재 수혈에도 나섰다.

회사가 지난해 반도체 호황 덕에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올해 지원자들이 특히 몰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올해 지원 경쟁률이 특히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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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 스타트...23일까지 지원
내달 인적성 거쳐 300명 이상 모집
해외 인재 겨냥해 영문지원서 도입
채용설명회도 ‘신청자 2배’ 북새통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신기술 개발과 함께 신입 인재 수혈에도 나섰다. 회사가 지난해 반도체 호황 덕에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올해 지원자들이 특히 몰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23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인적성 검사(SKCT)와 인공지능(AI) 화상 인터뷰(A!SK)를 거쳐 5월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합격자는 7∼8월 입사한다.

채용 규모는 수백명이다. 모집 직무는 설계·소자·양산기술·연구개발(R&D) 공정 등 총 26개 분야, 근무지는 이천·청주·분당·서울 등이다. 올해부터 모든 분야에 영문 직무기술서(JD)가 도입돼 해외 우수 인재도 기존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인재 고속도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존 경력 위주 채용을 신입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하고 회사와 인재 간 접점을 넓혀 지역부터 글로벌까지 다양한 우수 인재를 빠르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올해 지원 경쟁률이 특히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기본급의 2964%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지급했다. 기본급은 연봉의 20분의 1이다. 연봉이 1억 원인 직원은 성과급으로 1억 4820만 원을 받았다. 성과급 재원이 되는 영업이익은 올해 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47조 원)보다도 3배 이상 수준인 150조 원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최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K하이닉스 채용설명회도 예비 지원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K하이닉스는 이달 4일부터 주요 11개 지역 거점 대학을 순회하는 채용설명회를 열고 직무별 일대일 상담을 제공해왔다. 전날 채용설명회가 열린 충북 청주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는 당초 사전신청 인원인 200명보다 2배 많은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준비된 좌석이 부족해 학생들이 선 채로 설명을 듣거나 아예 바닥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 입사에 필요한 학점 등 구체적 채용 조건과 조직 문화에 대한 질의도 쏟아졌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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