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전 의심 증상 바로알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절이 아프거나 뻣뻣한 증상이 반복될 때 단순 피로나 노화 때문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서울아산나성수내과의원 나성수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병 후 약 2년 이내에 관절의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조기 진단하고 치료할 경우 증상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관절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며 "현재 확실한 예방법은 없지만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관절이 아프거나 뻣뻣한 증상이 반복될 때 단순 피로나 노화 때문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 여러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변형 및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 이상으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소인과 세균·바이러스 감염,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이 질환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염증이 생기면 단핵구와 림프구 등 백혈구가 관절로 모이고 관절액이 증가한다. 이어 관절이 붓고 통증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활막 조직이 증식해 뼈와 연골을 침범하게 되고 결국 관절 변형 및 운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은 전구 증상, 관절 증상, 관절 외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같은 애매한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들다가 한 시간 이상 지나면서 풀리는 조조강직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질환이 진행되면 관절 통증과 붓기가 나타난다. 손가락 중간 마디나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며 손가락 끝마디는 비교적 덜 침범되는 경향이 있다. 관절을 누르면 통증이 있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주먹을 꽉 쥐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한 무릎 관절 역시 많은 환자에서 침범되는 부위로 무릎이 붓거나 압통이 나타나 걷기가 불편해질 수 있다. 팔꿈치, 발가락, 발목, 턱 관절 등에서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뿐 아니라 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팔꿈치나 손가락 주변에 딱딱한 피하 결절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 염증으로 인해 빈혈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장, 폐, 혈관을 침범하는 경우 병의 경과가 나빠질 수 있고 발열, 체중 감소, 전신 쇠약감, 호흡곤란, 림프절 비대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단 하나의 검사로 확진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환자의 증상과 관절 상태,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인자나 항CCP 항체 여부, 염증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방사선 검사 결과를 함께 고려해 진단하게 된다.
치료 시 다양한 약제가 사용되나 질병 진행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 따라서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항류마티스 약제를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염증 물질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 등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서울아산나성수내과의원 나성수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병 후 약 2년 이내에 관절의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조기 진단하고 치료할 경우 증상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관절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며 “현재 확실한 예방법은 없지만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남편 불륜 주장’ 남현희 “가정파괴범 만행”…추가 폭로 예고
- 배성우 “진심으로 사죄”…음주운전 자숙 6년 만에 스크린 복귀
- 배우 이자은 “기획사 대표가 ‘몸 확인하겠다’ 덮쳐…호텔에 감금도” 충격 고백
- 자폐 진단 6살 아들, 수학 영재로…배우 정정아 “원하는 만큼 놀아줬다”
- ‘15억 전세 사기’ 양치승, 회사원 근황…“체육관 다시 열 것”
- “인스타 사진에 속았다”…‘모텔 살인女’ 김소영 신상공개되자 “외모로 사기쳤네” 조롱까지
- “이동 경로까지 따라다녀”…제니, 결국 법적 대응
- 나나 “母 목 졸려 실신, 본능적 방어”…‘흉기 강도 맨손 제압’ 전말
- “보고 싶어요”…‘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앞두고 병원서 포착, 무슨 일?
- 조주빈 “교도소에서 상 받았다”…자랑글 올린 블로그, 결국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