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어 4년 만에 비상…3월말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

이재희 2026. 3.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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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주) 10일 국토부 항공운항증명 취득
3월 30일 사천~김포 노선 공식 취항…경남도 관광 활성화 기대
프랑스 ATR 사가 제조한 섬에어 1호기 72인승 HL5264. 섬에어(주) 제공

섬에어(주)가 오는 30일부터 사천~김포 노선을 신규 공식 취항한다. 이에 앞서 12일부터는 부정기 왕복 운항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10일 국토교통부(서울지방항공청)로부터 항공운항증명을 교부받았다.

경상남도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항공사인 섬에어가 프랑스 ATR사가 제조한 비행기를 도입하고 첫 취항지로 사천공항을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섬에어 1호기는 프로펠러형 쌍발기로 승객 정원은 72명이다.

섬에어는 공식 취항하는 30일부터는 매일 4차례 사천과 김포를 왕복 운항한다. 이보다 앞선 12일부터는 사천~김포 부정기편을 주 6일, 1일 2회 왕복 운항할 방침이다.

섬에어가 이번에 취득한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은 항공사가 안전 운항 체계와 정비·운항·훈련 시스템은 물론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등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안전관리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정부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항공사가 정기 노선 운항을 하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

사천~김포 노선은 수도권과 서부경남을 연결하는 핵심 항공노선으로 도민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기업인 출장이나 산업 활동, 관광 수요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에어는 허브공항과 지역공항을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로 단거리·저수요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간 항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공항 간 연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신규 취항을 계기로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와 항공 접근성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한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섬에어의 AOC 취득과 신규 취항은 지역 항공교통망 확충이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인 만큼,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에어 최용덕 대표는 “2022년 섬에어 설립 후 4년 만에 비상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천~김포 운항을 시작으로 김포~울산, 사천~제주, 울산~제주, 김포~대마도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이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 섬 공항 취항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항공 인프라 사각을 해소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지역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