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두번째 우승 도전…매킬로이, “허리가 생각보다 안좋다”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허리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타이틀 방어에 먹구름이 끼었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1974년 창설돼 올해 52회째인 이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권위를 자랑한다. 총상금 규모가 2500만달러로 지난해 US오픈(2150만달러)보다 많다. 우승 상금도 450만달러(약 66억원)에 이른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와 인연도 깊다. 최경주가 2011년 자신의 PGA 투어 마지막 우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했고, 김시우는 2017년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올해 123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김시우, 임성재, 김성현이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9년 만에 이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리는 김시우다.
올 시즌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다음 대회부터는 3연속으로 ‘톱10’에 올랐다. 이후 AT&T 페블비치 프로암(공동 45위)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공동 34위)에서는 주춤했지만 지난 9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그 이후에도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며 김시우를 파워 랭킹 3위로 꼽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파워 랭킹에서도 김시우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함께 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 4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손목 부상 때문에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시즌 처음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주 컷 탈락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허리 부상 때문에 연습 라운드 없이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10일 미국 골프채널의 생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허리가 생각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플로리다 남부에서 계속 치료를 받은 뒤 대회 전날 대회장이 있는 폰테베드라비치로 이동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 42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첫 티샷을 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3·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 52분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셰플러와 매킬로이 가운데 올해 우승자가 나오면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 매킬로이는 2019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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