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국 스포츠대회 잇따라 개최
생활인구 유입 등 경제 활력

전라남도 해남군이 동계 전지훈련에 이어 본격적인 스포츠 대회 시즌에 들어간다. 3월부터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 단위 15종목 23개 대회를 비롯해 도·군 단위 24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중 스포츠 대회를 이어가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3월 대회 일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12일까지 솔라시도CC에서는 제43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 골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학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는 제63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열려 전국 81개 중고교 농구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우슬체육관을 포함한 3개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며 선수단 규모만 1300여명에 달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기대된다.
이달 말에는 지역 스포츠 대회도 이어진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축구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제7회 클럽대항 및 제49회 해남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해남군은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효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지난해 해남에서는 호남권 최초로 국내 유일 LPGA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됐으며 대회 기간 동안 연인원 6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경제효과는 약60억원 규모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24개를 개최해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을 포함한 연인원 11만여명이 해남을 찾았다.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한 경제효과는 약1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남군은 올해도 스포츠마케팅을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이 불편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체육시설 정비와 경기 운영 지원 체계를 마련해 대회 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동계 전지훈련과 스포츠 대회를 연계해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연중 지속할 계획"이라며 "스포츠 중심 도시 해남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유치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