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한 줄에 ‘4000원’ 내고 먹겠네…“김밥 한 줄 주세요” 했다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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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1년 새 14%넘게 오르면서 대표 서민 먹거리인 김밥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쌀뿐 아니라 김, 계란, 시금치 등 김밥 속 재료가 줄줄이 뛰면서 '국민 한 끼' 김밥마저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3800원으로 1년 전(3538원)보다 7.4% 올랐다.
쌀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한 김밥을 비롯한 서민 외식 물가 부담은 당분간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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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1년 새 14%넘게 오르면서 대표 서민 먹거리인 김밥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쌀뿐 아니라 김, 계란, 시금치 등 김밥 속 재료가 줄줄이 뛰면서 ‘국민 한 끼’ 김밥마저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쌀 20kg 소매 가격은 6만2749원으로 전년 동기(5만4894원) 대비 약 14.3% 뛰었다. 쌀 한 가마니(80kg)를 구입하려면 약 25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수준이다.
벼 재배면적 감소에 잦은 강우와 깨씨무늬병 등 병해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정부가 양곡 15만톤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풀겠다고 밝혔지만 가격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쌀값 상승은 김밥 가격으로 이어졌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3800원으로 1년 전(3538원)보다 7.4%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2% 상승했다.
쌀만 오른 게 아니다. aT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한 속(100장) 도매가격은 1만1740원으로 전년 대비 4.1% 올랐고, 시금치(4kg)는 2만3418원으로 26.2% 급등했다. 계란(30개)도 5193원으로 18.5% 비싸졌다. 김밥 한 줄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가 전방위로 오른 셈이다.
업계에서는 원가 부담이 한계에 달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쌀·축산물·수입 식재료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데다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영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2025년 농축산물 물가는 연평균 4.8%씩 올랐다. 생산비와 유통비용 상승이 가격에 꾸준히 전가된 결과다. 쌀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한 김밥을 비롯한 서민 외식 물가 부담은 당분간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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