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 갔다가 서울서 대형화재 막은 분당소방 비번 소방관

최진규 2026. 3. 10.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번일에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타 지역을 방문했던 소방관이 기지를 발휘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을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분당소방서는 당시 비번일이었던 김홍중 소방교가 지난달 22일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인근에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신속한 신고와 인명 대피 유도를 통해 대형사고 방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서울시 중랑구의 한 건물에 발생한 화재를 발견한 분당소방서 소속 김홍중 소방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사진=분당소방서

비번일에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타 지역을 방문했던 소방관이 기지를 발휘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을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분당소방서는 당시 비번일이었던 김홍중 소방교가 지난달 22일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인근에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신속한 신고와 인명 대피 유도를 통해 대형사고 방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뒤 서울시 중랑구에서 귀가하려던 김 소방교는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타는 냄새를 맡았다.

옅은 냄새여서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소방교는 예리한 직감으로 화재임을 눈치채고 주변을 살폈다.

그는 곧 인근의 한 6층짜리 건물 지하층에서 새어나오는 연기를 발견, 출입셔터에서 비정상적인 열기를 확인해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김 소방교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주변 시민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리고 안전한 장소로의 대피를 유도했다.

불이 난 건물은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이 혼합된 건물로, 불길이 번질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소방교의 신속한 신고와 정확한 설명으로 신고 접수 4분 만에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홍중 소방교는 "작은 화재 징후라도 초기에 발견해 신속히 신고하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소방서 소속 김홍중 소방교. 사진=분당소방서

최진규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