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 별세…독도 주소 둔 주민 0명

손대성 2026. 3. 10.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가 최근 별세하면서 독도가 상주 주민이 없는 섬이 됐다.

10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2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유일한 주민이던 부인 김신열씨가 지난 2일 88세를 일기로 숨졌다.

김성도씨가 숨진 이후 유일한 독도 주민으로 등록된 김신열씨는 2019년과 2020년에 수십일간 독도에 머물렀다.

김성도씨에 이어 김신열씨까지 별세하면서 독도는 주소를 둔 주민이 없는 섬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 (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주민숙소에서 독도 이장이었던 고 김성도 씨의 부인 김신열씨 뒤로 가족들과 찍은 독도 기념사진들이 놓여 있다. 2020.8.15 ondol@yna.co.kr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가 최근 별세하면서 독도가 상주 주민이 없는 섬이 됐다.

10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2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유일한 주민이던 부인 김신열씨가 지난 2일 88세를 일기로 숨졌다.

고 김신열씨는 독도 이장인 김성도씨와 함께 1960년대 후반부터 독도에서 어업에 종사하며 섬을 지켰다.

독도 주민 김성도씨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잔]

각종 선거 때에는 독도에서 거소투표를 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독도를 실효 지배하는 단면을 보여줬다.

김성도씨가 숨진 이후 유일한 독도 주민으로 등록된 김신열씨는 2019년과 2020년에 수십일간 독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0년 9월 태풍 '하이선'으로 독도 주민숙소에 피해가 나면서 실질적으로 독도를 떠났다.

이후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딸의 집 등에서 지내다가 최근 노환으로 숨졌다.

주민숙소는 2021년 복구됐다.

김성도씨에 이어 김신열씨까지 별세하면서 독도는 주소를 둔 주민이 없는 섬이 됐다.

물론 독도경비대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독도에 머물고 있지만 주소를 두지 않고 있다.

독도 전경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동안 김신열씨의 딸과 사위가 독도에 주소를 옮기기 위해 소송을 내거나 전입신고를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되거나 반려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독도 주민 공백과 관련해 어떤 방향으로 처리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김신열씨가 별세한지 얼마 안 된 만큼 유족 입장 등을 고려해 당장 어떤 조처를 취할 상황은 아니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협의해서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