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즈푸 AI와 협력... AI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김종효 기자 2026. 3.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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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중국 AI 기업 즈푸 AI(Z.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지 공 즈푸 AI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담당 매니저는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 지원과 AI 생태계 발전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더벤처스와 협력을 통해 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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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벤처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중국 AI 기업 즈푸 AI(Z.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양사의 기술과 액셀러레이팅 노하우를 결합해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

즈푸 AI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AI 기업으로 2026년 1월 세계 최초 거대언어모델(LLM) 상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등 글로벌 주요 테크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자본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신 LLM인 GLM-5는 다국어 처리와 논리 추론 성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자사 인프라를 외부 개발자와 스타트업에 적극 개방하는 '오픈 에코시스템' 구축을 핵심 사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즈푸 AI의 GLM-5 모델을 포함한 고성능 기술 인프라와 API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특정 외산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더벤처스 포트폴리오사와 AI 기술 기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으로 초기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발 인원 제한 없이 기술 혁신성 지표에 따라 상시 발굴한다.

양사는 공동 멘토링과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더벤처스는 자체 AI 투자 심사역 'Vicky'를 도입하는 등 기술 내재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 점이 즈푸 AI가 더벤처스를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GLM-5 등 즈푸 AI의 고성능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AI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선택지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지 공 즈푸 AI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담당 매니저는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 지원과 AI 생태계 발전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더벤처스와 협력을 통해 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정 외산 모델 의존도를 분산시키고 초기 기업의 막대한 연구개발 인프라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낸다. 또한 즈푸 AI의 GLM-5는 한국어, 중국어 등 아시아 언어 구조에 최적화돼 있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SaaS 스타트업의 현지화 비용과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대안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수준의 멀티 모델 전략을 수립하고 독자적인 AI 인프라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

즈푸 AI는 중국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는 'AI 6룡(六小龍)' 중 유일한 상장사로 칭화대 AI 연구소(KEG)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학술적 전문성과 상용화 속도 모두에서 시장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더벤처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해외 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즈푸 AI 스타트업 프로그램 신청은 공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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