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점 15어시스트인데 0실책’ SGA, 126G 연속 20+점에 숨은 또 하나의 진기록

최창환 2026. 3. 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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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 3점슛으로 NBA 역대 2호 진기록까지 챙겼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35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실책을 1개도 범하지 않았다.

길저스 알렉산더에 앞서 NBA와 ABA가 합병한 1976-1977시즌 이후 35점 15어시스트 이상 0실책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통틀어 단 1명만 달성한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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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NBA와 ABA가 합병한 이후 역대 2호 진기록을 세웠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57초 동안 35점 9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29-126 신승을 안겼다.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해 통산 3호 트리플더블에 실패한 것만 ‘옥에 티’였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윌트 체임벌린의 126경기 연속 20+점 행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동점으로 맞선 경기 종료 2.7초 전에는 스텝백 3점슛으로 위닝샷까지 책임졌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 3점슛으로 NBA 역대 2호 진기록까지 챙겼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35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실책을 1개도 범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도움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남길 수 없는 수치였겠지만, 스코어러 유형의 볼핸들러가 고득점이 동반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없었다는 건 분명 고무적인 기록이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실제로 보기 드문 기록이었다. 길저스 알렉산더에 앞서 NBA와 ABA가 합병한 1976-1977시즌 이후 35점 15어시스트 이상 0실책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통틀어 단 1명만 달성한 기록이었다.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당시 클리블랜드)였다. 르브론은 2018년 3월 22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35점 17어시스트 0실책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2-129 승리로 이끌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후 약 8년 만에 역대 2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 MVP 출신 선수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30점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2번째였다. 니콜라 요키치(32점 3점슛 3개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는 4쿼터 막판 추격의 3점슛을 터뜨리며 오클라호마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길저스 알렉산더-요키치에 앞서 최초의 진기록을 세운 이들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러셀 웨스트브룩(당시 워싱턴)이다. 밀워키 벅스는 2021년 3월 14일 아데토쿤보가 3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 웨스트브룩(42점 3점슛 5개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한 워싱턴 위저즈를 125-119로 제압한 바 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대한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건 특별한 일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록을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시즌 중이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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