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GDP -0.2% 역성장…연간 성장률은 1.0%

홍성완 기자 2026. 3. 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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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2%로 집계되며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2025년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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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성장률 속보치보다 0.1%p 상향
민간·정부 소비 증가, 제조업·건설업은 뒷걸음질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2%로 집계되며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2025년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한국은행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인 -0.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는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 등을 반영한 결과로, 정부소비(+0.7%포인트), 건설투자(+0.4%포인트), 수출(+0.4%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향 수정됐다는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경제활동별 GDP를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전기대비 1.5% 감소했다. 건설업도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줄며 4.5% 뒷걸음질 쳤다.

반면에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승용차 등) 소비가 줄었으나 서비스(의료 등) 소비가 늘어 전기대비 0.3%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3.5%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운송장비(자동차 등)를 중심으로 1.7% 줄었다.

수출은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7% 줄었다. 수입은 천연가스, 자동차 등이 줄면서 1.5% 감소했다.

4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3.9% 증가했다. 피용자보수는 제조업 임금 상승 등으로 전기대비 2.2% 증가했고, 총영업잉여는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6.5% 늘었다. GDP 디플레이터(국내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종합 물가 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4% 상승했다.

4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4.0% 증가하며 명목 GDP성장률(3.9%)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9조원으로 전기(8조원)대비 1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질 GNI는 전기대비 1.4% 증가하면서 실질 GDP(-0.2%)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7조6000억원으로 전기(8조6000억원)대비 1조원 줄었으나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2025년 전체 실질 GDP는 전년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질 GDP를 경제활동별로 보면 전년대비 기준 서비스업(+1.7%)이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건설업(-9.5%)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제조업(+2.0%)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1.3%) 및 정부소비(+3.0%)와 설비투자(+2.0%)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건설투자(-9.8%)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수출(+4.2%) 증가폭이 축소됐다.

2025년 실질 GNI는 2.2%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1.0%)을 상회했다.

명목 GDP는 266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성장했다. 그러나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달러 기준으로는 1조8727억달러로 0.1% 감소했다.

명목 GNI는 4.4% 증가했고 1인당 GNI는 5241만600원으로 전년대비 4.6% 늘었다.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3만6855달러로 0.3% 증가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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