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24시] 용인시, 글로벌 반도체 중심 등 ‘용인비전 2040’ 비전 제시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3. 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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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경제·문화·환경 등 5대 분야 57개 핵심사업 추진
전문가 포럼·'100인의 시민참여단' 등 도출 의견 반영 수립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용인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일상이 행복한 혁신도시'를 목표로 내건 '용인비전 2040' 전략을 공개했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15년 간 도시 발전 전략을 확정했다.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 현장 ⓒ용인시 제공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부터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진행됐으며, 2040년 용인의 미래상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담고 있다. 

연구를 통해 △도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안전 △행정·복지·교육 등 5개 분야 21개 부문별 전략과 57개 핵심 사업이 도출됐다.

특히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합쳐 100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로 첨단기업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코리아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시는 글로벌 반도체 프로젝트와 연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반도체 전략 기업의 R&D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문화,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연구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총 5차례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시민 중심의 비전 수립을 위해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100인의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시는 분야별 핵심사업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2040년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혁신도시가 될 것"이라며 "비전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사업은 실현 가능성과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 용인의 현황을 꼼꼼히 검토해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9년부터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가 크게 늘어 재정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교통, 문화, 관광,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자문지원단' 신설

용인시는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자문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한다.

시는 시민의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공동주택의 관리비 절감과 투명한 관리가 이뤄지면 가계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자문지원단'은 △에너지 △회계·관리일반 △건축·토목·설비 등 공사 분야 △경비·청소·소득 등 용역 분야 등의 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관리비 누수 사각지대 발생 방지를 포함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는 자문지원단 신설과 운영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기존 관리자문단을 포함해 분야별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 30명 이내의 인력을 구성할 방침이다.

시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절감 시급성을 감안해 조례개정 전까지 현재 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자문단'과 '주택관리사'를 활용해 공사와 용역 분야 등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고, 비용절감 방안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조례개정 등 지원단 구성 체계를 마련해 '관리비 절감 자문지원단'이 구성되면 본격적인 자문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용인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현장 점검 추진 

용인시는 지역 내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등 주택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합(추진위원회)의 주요 민원과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현장 방문 대상은 지역내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대상 단지 23곳으로, 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현장을 방문에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주택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의 운영 경험 부족과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시공사 협상문제, 내부 갈등 등 사업을 지연하는 요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에서는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수립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상황 점검 △조합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점검 대상은 사업구역이 많은 수지구(15곳)을 시작으로 기흥구(6곳)과 처인구(2)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행정기관과 조합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지연 요소를 해소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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