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지수의 설렘이냐, 앨런 리처슨의 액션이냐…도파민 맞대결 [양추리]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6. 3. 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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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의 로맨틱 코미디와 앨런 리처슨의 SF 액션이 맞붙었다.

10일 오늘 대한민국의 톱10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시리즈 1위, '워 머신: 전쟁기계'는 영화 1위를 기록 중이다.

'월간남친'과 '워 머진: 전쟁기계'의 매력을 비교해봤다.

두 작품 모두 호불호는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긴 호흡의 로맨틱 코미디 '월간남친'보다 2시간 동안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워 머신: 전쟁기계' 쪽에 손을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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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지수, 앨런 리처슨. 사진|스타투데이DB, 넷플릭스
블랙핑크 지수의 로맨틱 코미디와 앨런 리처슨의 SF 액션이 맞붙었다.

10일 오늘 대한민국의 톱10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시리즈 1위, ‘워 머신: 전쟁기계’는 영화 1위를 기록 중이다.

두 작품은 지난 6일 공개된 후, 전혀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에게 도파민을 선사하고 있다. ‘월간남친’과 ‘워 머진: 전쟁기계’의 매력을 비교해봤다.

‘월간남친’ 지수. 사진|넷플릭스
‘월간남친’ 블핑 지수의 로코 도전...당신 취향일지도?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유치한 설정과 대사가 쏟아지지만, 지친 현대인에게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설정을 통해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한다. 법정, 비행기, 병원 등에서 펼쳐지는 900개의 가상 데이트라는 설정 위에 250벌의 의상을 입었다는 지수의 다채로운 변신과 맞물려 대리 설렘을 안긴다.

첫사랑 검도부 선배로 돌아온 배우 서강준을 비롯해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등 화려한 가상 남친 라인업도 볼거리다. 유치함을 극복하고 몰입할 수만 있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코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10부작이라는 긴 호흡,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지수의 로코 도전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에 따라 반응은 극명하게 나뉜다. 털털한 미래 캐릭터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지수와 잘 어울린다는 반응도 있다. 답답한 발성, 감정 표현 등 꾸준히 제기된 부족한 연기력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다만 블랙핑크 지수를 내세워 초반 화제 몰이는 제대로 성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수와 서강준 등 ‘월간남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워 머신: 전쟁기계’ 사진|넷플릭스
‘워 머신: 전쟁기계’ 2시간의 도파민...한번 쯤 볼만해
넷플릭스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는 미 육군 레인저 선발 과정의 최종 단계에 진입한 최정예 팀이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서 생존을 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미 육군의 선봉인 레인저가 되기 위해 전투 공병 81번은 감정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내몰리는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다. 동생을 잃은 그는 팀원들과 어울리지 않은 채 겉돈다.

이에 상관은 마지막 미션에서 81번에게 리더의 역할을 부여한다. 오직 임무에만 집중하던 그는 외계 살상 병기와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기지로 돌아가기 위해 진짜 리더로 변모해 간다.

외계 기계와 싸움이란 설정은 흔하지만, ‘워 머신: 전쟁 기계’는 빠른 호흡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상당한 몰입감과 도파민을 선사한다. 고개를 돌리게 만들 만큼 잔인한 신은 호불호 나뉠 수도 있다.

81번 역을 맡은 배우 앨런 리처슨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거구로 존재감을 뿜어내며 극을 이끈다. (그의 활약은 넷플릭스 ‘DC 타이탄’, 아마존 프라임 ‘리처’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속편을 예고하는 듯한 결말은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2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도파민에 제격이다.

두 작품 모두 호불호는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긴 호흡의 로맨틱 코미디 ‘월간남친’보다 2시간 동안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워 머신: 전쟁기계’ 쪽에 손을 들고 싶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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