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림팀이 진땀승이라니, 스킨스 160km→저지 투런포→앤서니 스리런포…난적 멕시코 5-3 꺾고 3연승+8강 보인다 [WBC]

이후광 2026. 3. 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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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미국 드림팀이 슈퍼스타들의 무서운 화력을 앞세워 난적 멕시코를 제압했다. 

미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조별예선 멕시코와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첫 패를 당한 멕시코는 2승 1패가 됐다. B조는 영국(1승 3패), 브라질(4패)이 탈락한 가운데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2승)가 8강행 티켓 두 장을 두고 경쟁 중이었다.

홈팀으로 배정된 미국은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 브라이스 하퍼(1루수) 애런 저지(우익수)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칼 랄리(포수) 로만 앤서니(좌익수) 바이런 벅스턴(중견수) 브라이스 투랑(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멕시코는 재런 듀란(우익수)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조나단 아란다(1루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로우디 텔레즈(지명타자)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 닉 곤잘레스(2루수) 알렉 토마스(중견수) 조이 오티즈(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미국은 1회말 2사 후 저지가 좌전안타, 슈와버, 브레그먼이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으나 랄리가 멕시코 선발 매니 바레다를 만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앤서니가 브라이스 투랑의 2루타 때 2루와 3루를 지나 무리하게 홈을 파고 들다가 태그아웃을 당했다. 

승부처는 3회말이었다. 선두타자 하퍼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저지가 등장해 선제 투런포로 0의 균형을 깼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바깥쪽 89.4마일(144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364피트(111m) 우월 결승 홈런으로 연결했다. 대회 두 번째 홈런이었다. 

미국은 멈추지 않았다. 후속타자 슈와버가 우전안타, 랄리가 사구로 상승세를 이은 상황에서 앤서니가 쐐기 3점홈런을 터트렸다. 헤수스 크루즈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84.7마일(136km)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417피트(127m) 우중월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은 4회말에도 선두타자 위트 주니어의 2루타, 저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와버가 헛스윙 삼진, 브레그먼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멕시코가 0-5로 뒤진 6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시작은 1사 후 등장한 듀란의 좌중월 솔로홈런이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좌완 매튜 보이드의 5구째 높게 들어온 94.9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이어 아란다, 커크가 연속 안타로 흐름을 이은 가운데 대타 조이 메네스가 추격의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땅볼타구가 2루수 브라이스 투랑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 

[사진] 재런 듀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멕시코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도 공격 선봉은 듀란이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또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미국에 3-5 추격을 가했다. 초구 파울 이후 보이드의 2구째 몸쪽 높은 83.2마일(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멕시코는 아로자레나가 사구를 얻으며 미국을 계속 압박했지만, 아란다가 헛스윙 삼진, 커크가 병살타 침묵했다. 

멕시코는 3-5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메네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미국 선발로 나선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60구 완벽투를 뽐냈다. 이어 개럿 클레빈저(1이닝 무실점)-보이드(2⅓이닝 3실점)-그리핀 잭스(⅔이닝 무실점)-개럿 위트록(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위트 주니어, 저지가 멀티히트, 앤서니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유격수 위트 주니어의 명품 수비도 돋보였다.

미국은 11일 이탈리아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로만 앤서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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