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0골 2도움' 손흥민, 또 '이주의 팀' 제외...감독, "기여 안 되진 않아" 애써 위로

정승우 2026. 3. 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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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4, 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에서 또다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초반 공격 포인트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쏘니 타임'이라 부를 만한 폭발력은 보이지 않는 흐름이다.

이어 "우리는 계속 이기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여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했고 퇴장도 두 번이나 유도했다.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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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에서 또다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초반 공격 포인트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쏘니 타임'이라 부를 만한 폭발력은 보이지 않는 흐름이다. 다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MLS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2026시즌 3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발 11명과 교체 선수 명단, 감독이 공개됐지만 LAFC 선수는 선발 명단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댈러스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을 터뜨린 다비드 마르티네스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3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전반 10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과정에서 골키퍼 마이클 콜로디와 접촉하며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대신 시뮬레이션 반칙을 선언하며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에도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손흥민이 관여한 몇 차례 공격이 나왔지만 콜로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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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수치도 다소 아쉬웠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기대 득점(xG)은 0.06에 그쳤고 크로스 성공률은 0%(0/3),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은 33%였다. 평점 역시 팀 내 최저인 6.7점을 받았다.

그럼에도 LAFC는 승리를 챙겼다. 후반 10분 마르티네스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1-0 승리를 완성했다. LAFC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 흐름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시즌 출발은 아직 폭발적이지는 않다.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치른 가운데 득점은 없고 도움 2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빠르게 적응했다. 2025시즌 후반기 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흔들림이 없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손흥민이 합류했을 때는 슈팅 대부분이 골로 이어졌다. 모든 선수는 시즌 중 어려운 순간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이기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여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했고 퇴장도 두 번이나 유도했다.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논란이 됐던 페널티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나도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손흥민 정도의 월드클래스 선수라면 그런 상황 하나로 흔들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친 위고 요리스 골키퍼 역시 이주의 팀에 포함되지 않았다. 요리스는 댈러스전에서 선방 5회, 펀칭 2회, 볼 회수 9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산호세 어스퀘이크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너는 필라델피아 유니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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