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BQ, 치킨 소스 제공 전격 중단…별도 구매해야

신채연 기자 2026. 3.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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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치킨에 당연하게 같이 오던 기본제공 음료가 사라지고 있죠. 

이에 더해 기본제공 소스도 이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BBQ가 후라이드치킨 등에 제공하는 소스를 제외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채연 기자, 소스 미제공,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업계에 따르면, BBQ 가맹점들은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에 기본제공하던 양념소스를 본사 방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엔 황금올리브치킨 한 마리를 시키면 양념치킨소스(25g) 한팩과 스윗머스타드(비비소스 12g) 한팩, 그리고 치킨무가 기본 제공됐는데요. 

두 소스 모두 제외시키면서 이제는 치킨과 함께 치킨무만 배달되는 겁니다. 

소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BBQ는 기본제공 정책을 변경하면서 500원짜리 양념소스(25g)를 단종시키고, 용량을 조금 늘려 1000원짜리 제품(40g)으로 새로 내놓은 겁니다. 

소비자로서는 1000원 상당 혜택(소스 2종 기본제공)이 사라진 데다, 기존처럼 먹으려면 1500원(양념소스 1000원+머스타드소스 5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BBQ 측은 "소스 제공 여부는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본사가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가맹점들은 이 같은 변경에 대해 본사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소비자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 정부의 식품 물가 안정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죠? 

[기자] 

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식품 가격 담합과 가격 인상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데 이어, 밀가루와 설탕 가격 인하의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식품·외식업체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원재룟값 하락분이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아직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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