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10득점 폭발 3연승… 한국 8강 상대 ‘유력 후보’

김형준 2026. 3.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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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아, 이 팀이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한국과 8강 대결을 펼치게 된다.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뉴욕 메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다수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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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10-1 완파… 3연승으로 8강 확정
타티스 주니어 만루홈런 포함 6타점… 소토·마차도 등 초호화 타선
조 1위 가능성 높아… 12일 오전 9시 베네수엘라와 조1위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D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2회초 만루홈런을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7·샌디에이고)의 만루홈런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에서 이스라엘을 10-1로 완파했다. 니카라과, 네덜란드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D조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이 3승, 베네수엘라가 2승이고, 이스라엘과 네덜란드가 각각 1승 2패, 니카라과가 3패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두고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아, 이 팀이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한국과 8강 대결을 펼치게 된다.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뉴욕 메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다수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려 단숨에 5-0으로 벌렸다.

4회초에는 오닐 크루즈(피츠버그)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고, 7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번 타자로 출격한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조 1위를 다툴 베네수엘라도 한국이 상대하기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등 빅리그 정상급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두 팀 가운데 어느 나라가 조 1위를 차지할지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예정된 맞대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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