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3개월 시한부→수술 후 불임'…양희은 "한편으로 자유스러워" ('남겨서')

민세윤 2026. 3.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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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수 양희은이 과거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마주했던 시한부 선고와 암 투병의 아픔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양희은은 건강식 식단을 고집하는 이유로 과거의 투병 생활을 꼽았다.

그는 "한국 나이 서른 살 때 난소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며 "당시 어머니가 나를 살리려고 지극정성으로 해주신 건강식 덕분에 병마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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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국민 가수 양희은이 과거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마주했던 시한부 선고와 암 투병의 아픔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양희은은 건강식 식단을 고집하는 이유로 과거의 투병 생활을 꼽았다. 그는 "한국 나이 서른 살 때 난소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며 "당시 어머니가 나를 살리려고 지극정성으로 해주신 건강식 덕분에 병마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대표곡 '상록수'가 큰 사랑을 받던 전성기에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음에도,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기적처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암 투병은 양희은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양희은은 지난해 10월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암 수술 후 불임이 됐지만, 아이를 못 갖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자유스럽기도 하다"며 "가정사 등의 이유로 인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자녀가 없는 삶에 대해 선우용여가 입양 의사를 묻자 "난 다 싫다"며 단호한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아픔이 컸던 만큼 타인의 고통에도 따뜻했다. 양희은은 개그우먼 이성미가 유방암으로 투병할 당시, 퇴원한 이성미의 집 문 앞에 직접 만든 밥을 몰래 두고 가는 등 무심한 듯 깊은 애정으로 곁을 지켰다. 이성미는 "나이가 드니 언니의 그런 사랑에 울컥하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희은은 지난 1971년 '아침 이슬'로 데뷔해 '작은 연못', '가을 아침','한계령', '엄마가 딸에게' 등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3개월 시한부를 이겨내고 50년 넘게 노래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머니의 사랑이 정말 위대하다", "양희은 씨의 목소리가 우리에겐 상록수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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