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버거웠다" 안현민 이제는 말할 수 있다…'사실상' 결승 희생플라이→그에겐 생명줄이었다 [MD도쿄]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많이 버거웠다"
한국 야구 대표팀 '4번 타자' 안현민이 그간 힘겨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말 그대로 기적이다. 한국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한정적이었다.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다. 그것도 3실점을 초과하면 안됐다. 한국은 정확히 7-2로 승리, 기적을 써냈다.

안현민도 그간 부진을 씻었다,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일본 평가전 이후 대표팀의 핵심 타자로 불렸다. 하지만 5일 체코전 3타수 1안타 1득점, 7일 일본전 4타수 1안타, 8일 대만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주로 4번 타자로 출전했기에 더욱 뼈아팠다.
호주전 천금같은 점수를 올렸다, 한국이 6-2로 앞선 9회 1사 1, 3루. 안현민이 타석에 섰다. 여기서 한국이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 승패와 상관 없이 본선에 오를 수 없었다. 안현민이 초구를 때려 외야 타구를 생산,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이어 조병현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이 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안현민은 희생플라이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으로 제몫을 다했다.

경기 종료 후 안현민은 "(대만전 종료 후) 최대한 핸드폰을 안 보려고 해도 어디 들어가도 나오더라. 사실 좋지 않은 말을 많이 들었다"며 "부담감을 안 가지려고 하는 선수인데 생각이 많아지더라"라고 했다.
이어 "제가 못해도 팀이 이겼다면 문제가 없었는데 저에게 찬스가 걸리는 경기를 지다보니 많이 버거웠다"라면서 "이제는 결과가 좋으니 괜찮다"고 했다.
생애 첫 국제대회다. 안현민은 멘탈이 강하기로 유명한 선수다. 하지만 좋지 않은 성적이 계속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1차 목표를 달성한 뒤 드디어 그간 마음 고생을 밝힌 것.
사실상의 결승타를 쳤다. 안현민은 "수비 때부터 기도를 했다. 왜냐하면 세 팀 중 한 팀이 올라가고, 그럴 거면 저희에게 기회를 주면 좋지 않겠나 싶었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 (9회) 1사 1, 3루가 되니까 '왜 시련을 주나'라고 생각했다"며 "반대로 '기회를 주신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어느 공이 날아오든 상관 없었다. 무조건 초구를 띄운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 스트라이크로 들어왔고, 방망이에 맞아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생애 첫 국제대회에서 본선에 올랐다. 안현민은 "평생 자랑거리 일 것 같다. 모든 국제대회를 참가하고 싶고,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하겠지만, 처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목표가 8강이었고, 지금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더 발전을 높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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