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흉기 난동...2명 중태, 용의자 투신 사망
◀ 앵 커 ▶
통영에서 30대 남성이 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1시간 30분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사천의 한 다리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최원우 기자
◀ END ▶
◀ 리포트 ▶
경찰 통제선이 설치된 통영의 2층짜리 주택에
경찰 감식반이 드나듭니다.
새벽 3시 13분쯤, 30대 남성이
집 안에 있던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습니다.
복부 등을 크게 다친 피해자들은
부산과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웃 주민들은 새벽에 일어난 흉기 난동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SYNC ▶ 이웃 주민
"이 집 젊은 사람이 바깥에 나와서 맨날 전화를 한다 이러던데... 부부간에 조금 안 좋은 일이 있고... 앞에 핏자국이 있고 선을 쳐놓고 형사들이 들락날락하고 사람들이 감식하러 왔나 봐요."
피해 여성의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남 전역에 긴급 수배를 내리고
차를 타고 달아난 남성을 뒤쫓았습니다.
두 차례 검문에 불응하며
1시간 30여 분 동안 이어진 도주와 추격은
78km 떨어진 사천에서 멈췄습니다.
◀ st-up ▶
범행 직후 차량을 몰고 달아난 용의자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사천 국도인 이곳에 다리 측면을 들이받고
다리 밑으로 떨어져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SYNC ▶ 최봉호 / 통영경찰서 수사과장
"피해자들은 수술 중으로 진술, 송치가 어려워서 가능한 대로 휴대폰 포렌식하고 감식, CCTV 등을 통해서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피의자는
대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흉기 난동이 일어난 주택에는
귀중품을 훔치려 한 흔적이 없어
단순 강도 사건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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