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때리자 옆차기로 응수, 브라질 결승전에서 ‘무려 23명’ 퇴장 ‘역대 최악의 난투극’···역대 1경기 최다 퇴장은 36명 전원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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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에서 '무려 23명'이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난투극이 발생했다.
3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2026 캄페오나투 미네이루(미나스제아리스주 챔피언십) 결승전 후반 추가시간 양 팀의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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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에서 ‘무려 23명’이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난투극이 발생했다.
3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2026 캄페오나투 미네이루(미나스제아리스주 챔피언십) 결승전 후반 추가시간 양 팀의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였다.
후반 15분 카이우 조르지의 득점으로 크루제이루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크루제이루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골키퍼 에베르송이 벌떡 일어나 크리스티안을 밀어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가슴팍을 짓누르며 거칠게 다루자 곧바로 크루제이루 선수들이 달려와 집단 몸싸움이 시작됐다.
이 와중과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모두 달려 나오면서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난투극으로 번졌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는 전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헐크가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하자, 이를 목격한 크루제이루의 수비수 루카스 비얄바가 옆차기로 대응하는 등 볼썽사나운 몸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난투극으로 주심이 그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꺼내지 못했고, 경기가 끝난 뒤 크루제이루에서 12명,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헐크를 포함한 11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역대 한 경기 최다 레드카드 기록은 2011년 2월 아르헨티나 5부 리그 아틀레티코 클레이폴과 빅토리아노 아레나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경기에 참가했던 36명 전원이 난투극으로 퇴장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퇴장당한 헐크는 “유감스럽다. 이런 장면을 보여줘서는 안 됐다”며 “이런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선수는 물론 구단의 이미지도 보호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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