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이기혁이 바라보는 우리 팀 강원… “간절하게 뛰고, 항상 이기고 싶은 팀”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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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팀의 정신을 놓쳤던 거 같아요."
마치다전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기혁은 "강원이라는 팀은 경기장에서 간절하게 뛰고 누구보다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리그 개막전에서는 우리가 이를 놓쳤던 거 같다. 선수들 모두 '우리의 팀 정신은 이런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언제부터 우리가 잘했다고 건방진 모습을 보여줬는지 생각하게 됐다. 선수들 모두 이를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감독님도 이 부분을 짚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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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팀의 정신을 놓쳤던 거 같아요.”
강원FC의 부주장 이기혁이 3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이후 뱉은 말이다.
정경호 감독의 2년 차를 맞이한 강원은 한층 더 주목받는 팀이 됐다. 전술가로 소문난 젊은 지도자와 큰 변화 없이 한 팀으로 뭉친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지난 시즌보다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빈곤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다. 4경기 1골 3실점을 기록했다. 대체로 기복 없이 경기력은 좋았으나 득점 찬스에서 방점을 찍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정경호 감독 역시 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선수들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즌 초반 강원은 일찌감치 예방주사를 맞았다. 아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팀 내부에서 결속력을 다지는 데는 성공했다. 울산과 개막전 후 마치다와의 16강 1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울산전 상대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으나 마치다전에서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활약에도 이기혁은 강원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 중심에는 정경호 감독의 존재가 컸다. 이기혁은 “우리 모두 감독님을 믿고 있다. 좋은 지도자다. 무엇보다 축구에 진심이다. 상대를 열심히 분석하고, 팀의 큰 틀을 만들어 준다. 선수들이 전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좋은 태도로 임해야 한다. 감독님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우리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팀이 망가진다. 울산전 패배 후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팀이 다시 뭉칠 수 있던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강원은 구단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자 한다. 지난 시즌 이정효 전 감독의 광주FC가 보여준 ACLE 8강 진출을 재현하고자 한다. 강원은 3월 7일 일본 도쿄로 향해 일찌감치 마치다 원정 대비에 나섰다. 그리고 오늘(3월 10일)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기혁의 다짐처럼 더 탄탄한 강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춘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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