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오르면 같이 오른다”…삼성전기, ‘MLCC 수혜 동반주’ 등극에 목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3. 10. 08: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품 [삼성전기]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칩 전력 소비량 증가로,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이자 전력 안정화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9% 증가한 1조35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카메라·통신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제조사다.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율 23.7%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등을 필두로 AI 연산량 확대에 따른 칩당 토탈디자인프로그램(TDP) 상승으로 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했고, 투자자들이 기대해온 MLCC 가격 상승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에 기반해 NH투자증권은 MLCC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7년 삼성전기의 이익 성장분을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방식을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주가수익비율(PER)로 변경했다. 2026~2027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을 적용했으며, 밸류에이션은 과거 밴드 상단에 10% 프리미엄을 부여해 산정했다.

과거 스마트폰 판매량에 좌우되던 MLCC 수요가 AI 서버·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삼성전기의 장기 성장 사이클이 형성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칩이 전력을 많이 쓰면서 MLCC 수요가 늘고 있고, 업계 1위 업체인 무라타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MLCC 가격 상승 기대가 커졌다”면서 “최근 매크로 변수에 따른 삼성전기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