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통산 900골 눈앞…1000골·호날두 추월 가능할까

김세훈 기자 2026. 3.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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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ESPN 홈페이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900골 고지에 단 두 골만을 남겨두며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SPN은 “메시가 현재 프로 통산 899골을 기록 중이며 조만간 900골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를 9일 집중 분석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며 총 1140경기에서 899골을 기록했다.

현재 현역 선수 가운데 900골을 넘긴 선수는 호날두뿐이다. 호날두는 2024년 9월 통산 900골을 돌파했으며 현재 965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의 득점 대부분은 바르셀로나 시절에 나왔다. 그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672골을 기록했다. 이후 PSG에서 75경기 32골을 넣었고, 2023년부터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며 91경기 80골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196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끈 것이 대표적인 국제대회 활약으로 꼽힌다.

메시의 프로 첫 골은 2005년 5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알바세테를 상대로 기록했다. 이후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오며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은 2011-2012시즌으로,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82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91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가 1972년에 세운 연간 최다 골 기록(85골)을 경신했다.

최근에도 메시는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정규리그 28경기 2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인터 마이애미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통산 1000골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시는 2025년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연장해 2028시즌까지 뛰기로 했다. 메시는 지금 만으로 39세로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는 41세가 된다. 2023년 MLS 이적 이후 메시의 평균 득점은 시즌당 약 36골이다.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2028시즌 막판쯤 통산 1000골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호날두가 만일 은퇴하지 않고 뛴다면 호날두도 골을 추가하기 때문에 메시가 호날두를 넘어서는 것은 무척 어렵다.

ESPN은 “2000년대 이후 세계 축구를 양분해온 메시와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합쳐 13차례 수상하며 현대 축구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며 “두 선수 모두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기록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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