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이틀 전에 항복했어야…전쟁 곧 끝날 것”

윤종진 2026. 3. 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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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지난달 28일 시작된 대이란 군사 작전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 일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언제 항복할지 모르겠지만 이틀 전에 항복했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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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벌이고 있는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지난달 28일 시작된 대이란 군사 작전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 일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며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고 미사일 전력은 사실상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론도 격추했고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몇몇 사람을 제거하기 위한 여정”이라고 표현하며 “단기간의 작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큰 강대국으로 여겨졌지만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박살 냈다”며 “그들의 테러 지도자들은 이미 사라졌거나 곧 사라질 때를 카운트다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 그 나라의 지도자가 누가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언제 항복할지 모르겠지만 이틀 전에 항복했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당장 ‘출구’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아직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적이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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