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지워가는 이규태, 패배 속에서도 보인 변화의 조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규태(200cm, F)의 변화는 분명히 보였다.
이규태는 202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이규태는 경기 시작 직후 턴오버를 범했지만, 3점포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규태와 최현민(195cm, F)이 끝까지 코트를 지켜야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규태(200cm, F)의 변화는 분명히 보였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9–84로 패했다. 시즌 32패(13승)째와 함께 4연패에 빠졌다.
이규태는 202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얼리 엔트리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규태는 대학에서 4학년까지 마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규태는 200cm의 큰 신장에 준수한 외곽능력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골 밑에서 적극성이 부족하고, 다소 소프트하다는 평가도 따른다. 이규태도 이러한 시선을 바꾸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규태는 지난 2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췄고, 소프트한 면이 많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무엇보다 적극성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노력은 조금씩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규태는 경기 시작 직후 턴오버를 범했지만, 3점포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리그 최고의 돌격대장으로 꼽히는 박지훈(182cm, G)을 끝까지 따라가 블록슛까지 해냈다.
적극성도 눈에 띄었다. 이규태는 공격에서 범핑 이후 점퍼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파울이 나오긴 했지만,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을 상대로 페인트존에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다만 파울이 빠르게 쌓였다. 2쿼터 출전 시간은 44초에 그쳤다. 이후 이규태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재투입 됐다.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코너 3점포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원석(207cm, F)이 없는 상황. 이규태와 최현민(195cm, F)이 끝까지 코트를 지켜야만 했다. 따라서 수비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삼성은 3쿼터에만 35실점을 내줬고, 3점 차(63-60)로 쫓겼다.
삼성은 결국 4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규태는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했다. 3점포 등으로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이규태는 25분 17초 동안, 11점(3점슛 : 3/5)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지에 남겼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변화는 조짐은 분명했다. 이규태는 외곽슛과 수비 장면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적극성도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아직 보완할 부분은 남아 있지만, 이규태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